전세계 10개 중 9개 이상의 주요 기관-기업 데이터센터가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아버네트웍스코리아(대표 김영찬)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세계 인프라 보안보고서'를 발표했다.
제프 뷸(Jeff Buhl) 아버네트웍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올해 들어서도 JP모건, 체이스 등 미국 주요 금융기관이 DDoS 공격을 받았다"며 "전세계 94%의 데이터센터가 DDoS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DDoS 공격 트래픽의 규모 등은 줄어들고 있지만 기술적 복잡성은 더 강화되고 있어 방어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제프 뮬 부사장은 "3년 전인 2010년 공격 최대치가 100Gbps였던 반면 2011년 최대 규모 공격은 60Gbps로 측정됐다"며 "이제는 규모의 공격보다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공격까지 혼합한 멀티벡터 공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응답자의 27%가 자사 도메인네임서버(DNS) 인프라에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DDoS 공격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 12%였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보고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9월 말까지 전세계 엔터프라이즈와 기타 유형의 네트워크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버네트웍스 내 250개 이상의 ISP들과 공유되는 트래픽 데이터 분석 등을 종합한 것이다.
신동규기자 dkshin@
13일 아버네트웍스코리아(대표 김영찬)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세계 인프라 보안보고서'를 발표했다.
제프 뷸(Jeff Buhl) 아버네트웍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올해 들어서도 JP모건, 체이스 등 미국 주요 금융기관이 DDoS 공격을 받았다"며 "전세계 94%의 데이터센터가 DDoS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DDoS 공격 트래픽의 규모 등은 줄어들고 있지만 기술적 복잡성은 더 강화되고 있어 방어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제프 뮬 부사장은 "3년 전인 2010년 공격 최대치가 100Gbps였던 반면 2011년 최대 규모 공격은 60Gbps로 측정됐다"며 "이제는 규모의 공격보다는 애플리케이션 계층 공격까지 혼합한 멀티벡터 공격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응답자의 27%가 자사 도메인네임서버(DNS) 인프라에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DDoS 공격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 12%였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보고서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9월 말까지 전세계 엔터프라이즈와 기타 유형의 네트워크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버네트웍스 내 250개 이상의 ISP들과 공유되는 트래픽 데이터 분석 등을 종합한 것이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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