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운영실태 조사 후 보안대책 수립 지원
정부가 중소기업이 사용중인 사내 인터넷전화(VoIP)에 대한 보안을 강화한다.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영세기업의 인터넷전화 운영 실태를 조사해 보안 강화 대책을 수립한다. 이번 조사는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운영 형태, 장비 구성 및 역할, 사내 인터넷전화 관련 보안관리자 유무, 침해사고 대응절차 등 보안대책 수립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설문 결과에 따라 데이터 분석 방안을 제시하고 통계 데이터를 작성하고 실행계획이 완성되면 전문가 자문회의를 2회 개최해 구체적인 대책 수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인터넷전화 정보보호 강화대책' 이후로 후속 정책 집행의 일환이다.
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터넷전화 교환기의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범죄자들이 교환기를 해킹해 전화를 대신 사용하고 기업에 국제전화 사용량을 부정 과금시키는 사고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안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교환기 보안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에서 국내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전화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자료가 없다"며 "이번 기회에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기술적 보안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인터넷전화 장비 시장은 2012년 2400억원 규모로 오는 2016년까지 285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한국IDC는 분석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영세기업의 인터넷전화 운영 실태를 조사해 보안 강화 대책을 수립한다. 이번 조사는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전화 운영 형태, 장비 구성 및 역할, 사내 인터넷전화 관련 보안관리자 유무, 침해사고 대응절차 등 보안대책 수립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설문 결과에 따라 데이터 분석 방안을 제시하고 통계 데이터를 작성하고 실행계획이 완성되면 전문가 자문회의를 2회 개최해 구체적인 대책 수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인터넷전화 정보보호 강화대책' 이후로 후속 정책 집행의 일환이다.
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인터넷전화 교환기의 보안 취약점으로 인해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범죄자들이 교환기를 해킹해 전화를 대신 사용하고 기업에 국제전화 사용량을 부정 과금시키는 사고가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안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교환기 보안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에서 국내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전화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한 자료가 없다"며 "이번 기회에 현황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기술적 보안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인터넷전화 장비 시장은 2012년 2400억원 규모로 오는 2016년까지 285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한국IDC는 분석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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