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IT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비즈니스 룰이 왕이다(Business Rules are King)'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비즈니스 룰은 우리가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등에 내장돼 있는데, 우리가 이 비즈니스 룰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비즈니스 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리스크를 예방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잘 포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민첩성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빅 데이터 분석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다고 생각해보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얻더라도 이 분석 정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아야 할지를 모른다면, 이 분석 정보는 사실상 무의미한 정보에 불과할 수도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하든 우리 회사와 긴밀하게 연관된 이벤트 정보를 맞닥뜨리든, 회사의 경영 정책과 판단 기준에 맞게 재해석하고, 이에 맞춰 대응 방안을 마련하려면 차세대 비즈니스 룰 관리 시스템(BRMS)을 잘 갖춰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비즈니스 룰을 탑재해 왔다. 하지만 회사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할 비즈니스 룰을 모두 포괄하지는 못하고 있다. 또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룰을 업데이트하기가 쉽지 않다. 이 룰을 수정하려면 애플리케이션 자체를 뜯어 고쳐야 하는 일이 생긴다.
새로운 룰을 추가할 때도 마찬가지다. 체계적인 비즈니스 룰 관리가 안 되다 보니 해당 업무 담당자의 머릿속 노하우와 경험에 의존하는 수작업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머릿속에 남아 있는 각종 비즈니스 룰과 애플리케이션에 녹아 있는 비즈니스 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상 회사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 비즈니스 룰 관리가 접목돼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중요한 의사결정의 자동화가 이뤄지는 지능형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최근 세계적인 전자회사인 S사는 전 세계 공장의 생산 관리 시스템(MES)에 차세대 BRMS를 접목했다. 생산라인의 공정을 신속하게 변경하고 적용하기 위해서이다. 본사에서 공통적인 공정규칙을 관리하고 이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공장에 배포해 사용한다.
한 이동통신회사는 통신망 관리 시스템에 차세대 BRMS를 적용했다. 기지국과 통신장비, 통신망 등을 점검해 최적의 관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기지국과 중계기 등에서 집계되는 각종 정보(트래픽ㆍ파라미터ㆍ알람ㆍ핸드오버 등)를 22개 메인 점검 룰을 기반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차세대 BRMS를 도입하면 다양한 변화를 얻을 수 있다. 먼저 현장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대처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다. 또 회사 차원에서 기술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문가가 퇴직하거나 부서가 변경되면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기가 어려웠지만, 룰 엔진을 도입하면 해당 기술 노하우를 회사 차원에서 내재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지보수 절차의 단순화와 신속화로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생산과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룰을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각종 서비스에 필요한 수많은 장비를 손쉽게 유지 보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룰을 사용하면 플랫폼 독립적인 방식으로 룰 컴포넌트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업무 시스템에 재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차세대 BRMS는 복잡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기다. 단편적인 정보시스템에 의존하던 의사결정 구조를 획기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능형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야만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민첩성이 보장된다. 리스크를 줄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잘 포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
비즈니스 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경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리스크를 예방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잘 포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민첩성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빅 데이터 분석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다고 생각해보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얻더라도 이 분석 정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리고 어떤 대응 방안을 내놓아야 할지를 모른다면, 이 분석 정보는 사실상 무의미한 정보에 불과할 수도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하든 우리 회사와 긴밀하게 연관된 이벤트 정보를 맞닥뜨리든, 회사의 경영 정책과 판단 기준에 맞게 재해석하고, 이에 맞춰 대응 방안을 마련하려면 차세대 비즈니스 룰 관리 시스템(BRMS)을 잘 갖춰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비즈니스 룰을 탑재해 왔다. 하지만 회사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할 비즈니스 룰을 모두 포괄하지는 못하고 있다. 또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비즈니스 룰을 업데이트하기가 쉽지 않다. 이 룰을 수정하려면 애플리케이션 자체를 뜯어 고쳐야 하는 일이 생긴다.
새로운 룰을 추가할 때도 마찬가지다. 체계적인 비즈니스 룰 관리가 안 되다 보니 해당 업무 담당자의 머릿속 노하우와 경험에 의존하는 수작업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머릿속에 남아 있는 각종 비즈니스 룰과 애플리케이션에 녹아 있는 비즈니스 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상 회사의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 비즈니스 룰 관리가 접목돼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중요한 의사결정의 자동화가 이뤄지는 지능형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최근 세계적인 전자회사인 S사는 전 세계 공장의 생산 관리 시스템(MES)에 차세대 BRMS를 접목했다. 생산라인의 공정을 신속하게 변경하고 적용하기 위해서이다. 본사에서 공통적인 공정규칙을 관리하고 이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공장에 배포해 사용한다.
한 이동통신회사는 통신망 관리 시스템에 차세대 BRMS를 적용했다. 기지국과 통신장비, 통신망 등을 점검해 최적의 관리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기지국과 중계기 등에서 집계되는 각종 정보(트래픽ㆍ파라미터ㆍ알람ㆍ핸드오버 등)를 22개 메인 점검 룰을 기반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차세대 BRMS를 도입하면 다양한 변화를 얻을 수 있다. 먼저 현장에서 문제를 진단하고 대처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다. 또 회사 차원에서 기술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문가가 퇴직하거나 부서가 변경되면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기가 어려웠지만, 룰 엔진을 도입하면 해당 기술 노하우를 회사 차원에서 내재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지보수 절차의 단순화와 신속화로 유지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생산과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룰을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각종 서비스에 필요한 수많은 장비를 손쉽게 유지 보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룰을 사용하면 플랫폼 독립적인 방식으로 룰 컴포넌트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업무 시스템에 재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차세대 BRMS는 복잡한 경영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기다. 단편적인 정보시스템에 의존하던 의사결정 구조를 획기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지능형 의사결정 체계를 갖춰야만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민첩성이 보장된다. 리스크를 줄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잘 포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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