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안기술 어디까지 진화했나

보안키패드ㆍ금융거래 앱 위변조 방지 솔루션까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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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빅뱅

사이버 범죄자들의 타깃이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모바일 보안 기술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안랩은 지난해 4월 모바일 보안과 관련한 2건의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AP(Access Point) 접속 승인 시스템 및 방법'은 모바일 사용자가 AP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경우 암호를 몰라도 보안 설정된 AP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방법을 통해 공개 AP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특정 AP에 지나치게 많은 접속 시도가 발생해 통신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역시 안랩이 획득한 `단말 장치 및 상기 단말 장치의 보안 문서 실행 방법, 문서 관리 서버 및 방법'은 모바일 기기에서 문서를 작성하거나 조회할 때 특정 환경에서만 가능토록 구현한 기술로 보안 문서에 대한 접속 조건이 포함된 접근 정보 등을 암호화해 이를 충족한 단말기만 보안 문서를 조회할 수 있어 기업의 기밀 문서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금융보안 솔루션을 주로 개발하고 있는 잉카인터넷도 지난해 말 모바일 보안 키패드 솔루션을 개발하고 운영체제(OS) 루팅이나 탈옥 체크 기능부터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고 공공-금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키패드를 통해 유출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인포섹은 지난해 6월 `단말기와 서버 간의 상호 인증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전송 및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고, 이니텍도 지난해 초 모바일 금융거래 앱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출시해 금융사에 집중적으로 제품을 공급중이다.

조시행 안랩 연구소장은 "모바일 환경은 기존 환경에 비해 현실로 드러나지 않은 보안 위협이 훨씬 더 많다"며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한다는 측면에서 보안업체들이 모바일 부문에 많은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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