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 빅데이터 도입땐 스마트 교육효과 달성 가능"

KERIS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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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야 빅데이터 도입땐 스마트 교육효과 달성 가능"
교육분야에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하면 스마트 교육의 진정한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최제영 영동대학교(임베디드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최근 발간한 `스마트교육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동향'보고서에서, 최근 구축되고 있는 스마트 교육 환경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빅데이터 시스템에서 분석하면 학생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 활용하는 등 맞춤 학습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과거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시험 결과와 평가 등이 수작업으로 기록돼 문서로만 보관됐으나, 최근 스마트 교육에서는 모든 학습 활동이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관련 데이터를 추출하기가 쉬워졌다. 이 때문에 교육분야에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졌다고 최 교수는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학생이 하루에 로그인, 온라인 학습, 콘텐츠 다운로드 등 100건의 온라인 활동을 한다고 가정하면 우리나라 전국 초중고 700만명이 하루에 생성하는 데이터는 모두 7억건, 2년에 2555억건에 달한다. 이를 데이터 양으로 환산하면 전국 초중고 학생이 하루에 생성하는 데이터는 7테라바이트, 1년에 2.56페타바이트에 이른다. 그야말로 빅데이터인 셈이다.

최 교수는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게 되면 스마트 교육에 한 걸음 더 빨리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시험 결과를 분석해 학생별로 맞춤형 학습 교재를 제작하거나, 동일한 강의에 대해 학생별로 이해도를 분석해 추후 수업 방향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또 스마트 교육에 맞춰 제작된 콘텐츠 활용도를 분석해 스마트 교육 활용도를 높이는 등 교육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최 교수 설명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온라인 교육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도로 학습 애널리틱스와 교육 데이터마이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까지 도입해 교육 환경에 접목 사례가 없어 우리나라에서 먼저 나선다면 스마트 교육의 선진사례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최 교수는 스마트교육 현장에서 빅데이터 도입되기 위해 △교육 빅데이터 프레임워크 마련 △수집된 정보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대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제영 영남대 교수는 "최근 스마트 교과서와 다양한 IT기기들이 교육현장에 늘어나면서 스마트 교육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얘기가 부족하다"며 "스마트 교육 환경에 발맞춰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면 개별화, 맞춤형 교육을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sb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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