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리밍ㆍ크루셜텍 등 괄목할 성과
MWC 2013 결산
#퀄컴의 새로운 칩, 스냅드래곤800의 전시관에 설치된 태블릿PC와 TV. 동일한 동영상 콘텐츠를 여러 단말에 연동하는 기능이 시연되고 있다. 2.3㎓의 최고 사양을 갖춘 쿼드코어 제품을 빛내 주고 있는 동영상 솔루션은, 바로 국내 기업 `넥스트리밍'이 개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MWC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는, 특히 국내 중소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총 72개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최대 규모다.
한국 중소기업의 성과는 개별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곳이 많았다는 평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임일택 넥스트리밍 대표는 "칩 제조사는 칩의 성능이 발전하면, 그 성능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뛰어난 기술로 퀄컴 칩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협력모델"이라고 말했다.
국내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크루셜텍도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기업은 최근 상장한 국내 모바일 인풋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스마트기기의 디스플레이 주변에 공간을 남기지 않는 저가의 제로베젤 기술인, `MS-TSP'를 포함, 지문인식 솔루션 `BTP(Biometric Track Pa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6에 이 기술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이 크루셜텍를 유력한 협력사로 주목하고 있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제조사를 포함해 4개 제조사를 만났다"며 "전 세계에서 하드웨어의 패키징과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같이 하는 회사는 우리가 유일하며 지적재산권도 보유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으로 참가한 17개 중소기업들 역시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내놨다.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트라스타(STRASTAR)는 이날 코트라 관에서 하루 30∼40여 개의 해외 사업자들의 방문을 받았다. 지난해도 출전한 이 기업은 4∼5건의 해외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종혁 스트라스타 부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퀄리티있는 전시회에 계속 참가할 예정이며 향후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유정기자 clickyj＠
#퀄컴의 새로운 칩, 스냅드래곤800의 전시관에 설치된 태블릿PC와 TV. 동일한 동영상 콘텐츠를 여러 단말에 연동하는 기능이 시연되고 있다. 2.3㎓의 최고 사양을 갖춘 쿼드코어 제품을 빛내 주고 있는 동영상 솔루션은, 바로 국내 기업 `넥스트리밍'이 개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MWC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는, 특히 국내 중소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총 72개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 최대 규모다.
한국 중소기업의 성과는 개별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곳이 많았다는 평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임일택 넥스트리밍 대표는 "칩 제조사는 칩의 성능이 발전하면, 그 성능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뛰어난 기술로 퀄컴 칩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협력모델"이라고 말했다.
국내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크루셜텍도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기업은 최근 상장한 국내 모바일 인풋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스마트기기의 디스플레이 주변에 공간을 남기지 않는 저가의 제로베젤 기술인, `MS-TSP'를 포함, 지문인식 솔루션 `BTP(Biometric Track Pa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6에 이 기술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이 크루셜텍를 유력한 협력사로 주목하고 있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제조사를 포함해 4개 제조사를 만났다"며 "전 세계에서 하드웨어의 패키징과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같이 하는 회사는 우리가 유일하며 지적재산권도 보유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으로 참가한 17개 중소기업들 역시 괜찮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내놨다.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트라스타(STRASTAR)는 이날 코트라 관에서 하루 30∼40여 개의 해외 사업자들의 방문을 받았다. 지난해도 출전한 이 기업은 4∼5건의 해외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종혁 스트라스타 부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퀄리티있는 전시회에 계속 참가할 예정이며 향후 좋은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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