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모바일 검색 재무장

다음, 검색 개발ㆍ분석 인력 160명 충원 계획
SK컴즈, 콘텐츠 큐레이션 적용 사용성 강화
NHN, 이용자 패턴 최적화 서비스 지속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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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업계가 모바일 검색을 `재무장'하고 있다. 포털의 핵심은 검색이며, 모바일에서도 결국은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주요 포털업체들이 모바일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모바일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모바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는 웹에서와 마찬가지로 검색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검색은 모바일에서도 주 수익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검색광고와 직결된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이 지난해 말 발표한 `무선인터넷 이용 실태'에 따르면 검색을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하는 비율이 82.4%로, 메신저 또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이용비율 53.5%를 제치고 가장 높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검색 강화를 위해 검색 개발 인력을 공개 채용 중이다. 다음은 이번 공채를 통해 검색 개발, 자연어처리/텍스트마이닝, 데이터분석/검색랭킹모델링 분야의 경력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 한해 동안 모바일과 검색 서비스 강화를 위해 총 160명의 인원을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또 지난해 말 음성인식 전문업체 다이알로이드를 인수하고 음성 검색 강화에도 나섰다. 다음은 향후 음성 검색 서비스를 다이알로이드 기술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모바일을 포함해 검색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SK컴즈는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층에 맞춘 차별화 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용자의 사용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컴즈 관계자는 "모바일은 유선과 달리 펀(Fun), 이슈(Issue), 생활형 정보에 대한 검색 수요가 높기 때문에 네이트, 싸이월드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콘텐츠와의 연계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검색 제안형 서비스로의 진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아울러 무선 디바이스의 사용성에 맞춰 상위 3∼4개 정도의 검색 결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튜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은 모바일에서만 보여지는 이용자들의 독특한 검색 패턴을 모바일 검색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개인화 자동완성, 개별 키워드별 검색결과 제공, 개별 검색 공유 기능 등이 그것이다.

이태호 NHN 검색운영실장은 "네이버는 하루에 발생하는 3억건 이상의 질의어를 분석함으로써, 이용자들의 모바일 검색 사용패턴에 최적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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