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시장 증가율 소폭 하락…올해 2.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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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시장 증가율 소폭 하락…올해 2.8% 성장"
올해 국내 기업용 IT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2.8% 증가한 19조7500억원으로 전망됐다.

IT시장조사기업 KRG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RG 임팩트 2013년 IT시장 전망 세미나'를 열고 올해 국내 기업용 IT시장 성장률이 보수적인 투자 기조 속에 지난해(3.1%)보다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KRG는 올해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대기업들의 IT투자도 평년 수준을 밑돌아 성장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형 프로젝트 축소, 가격 할인을 앞세운 윈백 전략, 업체간 실적 양극화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IT 투자가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진행돼 변동성이 낮아졌고, 빅데이터 등 IT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노후화 시스템 교체, 정보보안, 데스크톱 가상화와 클라우드 도입 확대가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정부 출범에 따른 IT 정책 기대감, SW산업진흥법 개정, IT융합 촉진을 위한 법ㆍ제도 개선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별로는 제조 IT시장이 4.5% 성장한 4조877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분야는 통합 시스템 구축 후 보완과 연계를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유지보수와 운영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 IT시장은 0.3% 줄어든 4조3170억원 규모로 예상했다. 이 시장은 보안 투자가 계속되고, 바젤Ⅲ에 대응한 시스템 고도화, 스마트 인텔리전스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와 빅데이터가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유통ㆍ통신, 기타 서비스 업종은 5.7% 증가한 4조158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수요가 늘고, 데이터베이스(DB) 분석에 대한 관심과 통합 시스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통신ㆍ방송 업종은 적극적인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통합보안관리가 이슈로 점쳐진다.

지난해보다 3% 증가한 4조275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공공 IT 분야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정부기관 이전, 모바일 전자정부 구축 사업 등이 수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회간접자본(SoC) IT시장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보다 0.6% 줄어든 2조1230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KRG는 또 매출 20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당 평균 IT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3.7% 성장한 80억4000만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의 5.3%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이다.

서비스 업종의 평균 증가율이 10.3%로 가장 높고, 공공기관 6.9%, 제조업체 4.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권은 0.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KRG는 또 올해 주요 IT이슈로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 빅데이터, 소셜, 컨버전스, 클라우드, 보안, 모바일을 선정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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