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아서ㆍ라인팝` 등 모바일게임 돌풍에 양국 교류 활발
모바일 게임 열풍에 힘입어 한-일 게임시장의 국경이 점차 허물어지며 양국 게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25일 애플에 따르면 스퀘어에닉스의 `밀리언아서'가 한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3위,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이 4위에 각각 올랐다. 두 게임은 지난해 일본 애플, 구글의 게임 매출 랭킹 수위 자리를 두고 8개월여 동안 다툰 경쟁작이다. 지난해 연말 한국에 수입된 이후 흥행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한국 모바일 게임이 선전하고 있다. NHN의 `라인 팝'이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2위, `라인 버블'이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올랐다. 두 게임은 일본 앱스토어 매출 랭킹에서도 각각 5, 6위에 올라 있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게임시장 교류는 극히 제한된 범위내에서 전개돼왔다. 국내 게임 시장 규모 중 온라인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비디오게임의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과거 몇몇 국산 온라인게임이 일본 현지에서 흥행을 거뒀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추가적인 흥행이 이뤄지지 않았고 일본 게임의 한국 시장 진입도 닌텐도 `위'와 `DS'의 한국 론칭 효과로 반짝했던 2007, 2008년을 기점으로 뜸해지는 양상이다.
양국의 게임 교류가 다시 활발해진 것은 스마트폰 얼풍으로 인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로직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이, 각기 다른 취향을 보여온 양국 게임시장을 통합시키고 있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2011년을 기점으로 일본 비디오게임 제작사들이 한국보다 먼저 모바일 시장으로의 전환해 다수의 게임을 쏟아냈다"며 "일본 게임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며 한 발 앞서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25일 애플에 따르면 스퀘어에닉스의 `밀리언아서'가 한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3위,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이 4위에 각각 올랐다. 두 게임은 지난해 일본 애플, 구글의 게임 매출 랭킹 수위 자리를 두고 8개월여 동안 다툰 경쟁작이다. 지난해 연말 한국에 수입된 이후 흥행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한국 모바일 게임이 선전하고 있다. NHN의 `라인 팝'이 일본 구글플레이 매출 2위, `라인 버블'이 구글 플레이 매출 5위에 올랐다. 두 게임은 일본 앱스토어 매출 랭킹에서도 각각 5, 6위에 올라 있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의 게임시장 교류는 극히 제한된 범위내에서 전개돼왔다. 국내 게임 시장 규모 중 온라인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비디오게임의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과거 몇몇 국산 온라인게임이 일본 현지에서 흥행을 거뒀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추가적인 흥행이 이뤄지지 않았고 일본 게임의 한국 시장 진입도 닌텐도 `위'와 `DS'의 한국 론칭 효과로 반짝했던 2007, 2008년을 기점으로 뜸해지는 양상이다.
양국의 게임 교류가 다시 활발해진 것은 스마트폰 얼풍으로 인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로직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이, 각기 다른 취향을 보여온 양국 게임시장을 통합시키고 있는 것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2011년을 기점으로 일본 비디오게임 제작사들이 한국보다 먼저 모바일 시장으로의 전환해 다수의 게임을 쏟아냈다"며 "일본 게임들이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며 한 발 앞서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근기자 antilaw@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