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의 실적 악화 우려와,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의 영향으로 1940선까지 밀렸다가 연기금의 순매수로 0.57% 상승했다. 최근 미국 등 주요 국 증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한 국내 증시가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이번 주의 관심사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도 환율, 수급, 핵심종목의 움직임이 시장 등락을 결정하는 양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연기금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고 있어 연기금의 증시 안전판 역할은 계속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요 국들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2월 글로벌 증시와의 가격 갭 축소 시도가 강화될 개연성이 높다"며 "신정부 출범과 중국의 춘절 등에 따른 내수주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수급악화, 환율불안, 국내외 주요 기업의 실적악화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0.69% 하락했다. 8거래일째 음봉이 발생한 코스닥은 거래량까지 감소해 불안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허우영기자 yenny@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주의 실적 악화 우려와,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의 영향으로 1940선까지 밀렸다가 연기금의 순매수로 0.57% 상승했다. 최근 미국 등 주요 국 증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한 국내 증시가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이번 주의 관심사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도 환율, 수급, 핵심종목의 움직임이 시장 등락을 결정하는 양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연기금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고 있어 연기금의 증시 안전판 역할은 계속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요 국들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2월 글로벌 증시와의 가격 갭 축소 시도가 강화될 개연성이 높다"며 "신정부 출범과 중국의 춘절 등에 따른 내수주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수급악화, 환율불안, 국내외 주요 기업의 실적악화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0.69% 하락했다. 8거래일째 음봉이 발생한 코스닥은 거래량까지 감소해 불안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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