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총매출 500억 돌파 목표
"배수진을 쳤습니다. 올해 1년 중 반은 일본에 직접 머물며 확실한 성과를 거두겠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의 올해 화두는 `일본 시장 공략'이다. 오치영 대표가 판단하는 일본 시장의 최대 장점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비슷해 국내 영업의 노하우를 어느 정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3일 서울 대치동 지란지교소프트 본사에서 만난 오 대표는 "올해로 창업 19년째다. 이제는 한단계 점프업 하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제2 창업이라는 각오, 스타트업 기업의 심정으로 올해 근무시간의 절반은 일본 시장에 직접 투자하고 반드시 성과를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일본 매출은 2011년 25억원에서 지난해 8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올해 일본 시장 공략에 명운을 걸겠다고 오 대표가 판단한 이유다.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보안웹하드 `기가팟', 발신 메일 관리솔루션 `메일팟'에 이어 문서 클라우드형 모바일 솔루션인 `다이렉트팟'이 일본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다.
오 대표는 "지란지교를 전통적인 보안 기업이라기보다는 `보안을 잘 아는 SW기업', `신규 개발에 경계가 없는 기업'으로 봐 달라"며 "올해 회사 앞에는 모바일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시장의 확대, 글로벌 진출이라는 기회가 놓여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 하는 과제가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년 전 PC의 시대, 10년 전 인터넷의 시대에서 이제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며 "바람이 불면 배를 띄우라는 말처럼 모바일-클라우드 시대의 SW업계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년 가까이 메일보안, 메신저보안 PC단 보안제품을 공급하며 2만여개 기업 및 교육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 사례 구축사례가 이 회사의 최대 장점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전체 임직원 180여명 중 5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올해도 20∼3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파른 성장을 통해 3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2011년 222억원), 올해 매출 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그 중 30% 가량을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인다는 목표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 동남아 시장에서도 3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동규기자 dkshin@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의 올해 화두는 `일본 시장 공략'이다. 오치영 대표가 판단하는 일본 시장의 최대 장점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비슷해 국내 영업의 노하우를 어느 정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3일 서울 대치동 지란지교소프트 본사에서 만난 오 대표는 "올해로 창업 19년째다. 이제는 한단계 점프업 하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제2 창업이라는 각오, 스타트업 기업의 심정으로 올해 근무시간의 절반은 일본 시장에 직접 투자하고 반드시 성과를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일본 매출은 2011년 25억원에서 지난해 8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올해 일본 시장 공략에 명운을 걸겠다고 오 대표가 판단한 이유다.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보안웹하드 `기가팟', 발신 메일 관리솔루션 `메일팟'에 이어 문서 클라우드형 모바일 솔루션인 `다이렉트팟'이 일본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다.
오 대표는 "지란지교를 전통적인 보안 기업이라기보다는 `보안을 잘 아는 SW기업', `신규 개발에 경계가 없는 기업'으로 봐 달라"며 "올해 회사 앞에는 모바일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시장의 확대, 글로벌 진출이라는 기회가 놓여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 하는 과제가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년 전 PC의 시대, 10년 전 인터넷의 시대에서 이제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며 "바람이 불면 배를 띄우라는 말처럼 모바일-클라우드 시대의 SW업계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년 가까이 메일보안, 메신저보안 PC단 보안제품을 공급하며 2만여개 기업 및 교육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 사례 구축사례가 이 회사의 최대 장점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전체 임직원 180여명 중 5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 올해도 20∼3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파른 성장을 통해 3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2011년 222억원), 올해 매출 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그 중 30% 가량을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인다는 목표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 동남아 시장에서도 3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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