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우정사업본부를 `우정청`으로 승격시켜 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항구), 지식경제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창희), 별정우체국중앙회(회장 한병천)는 이명수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2 포스털 포럼(POSTAL FORUM)`을 열었다.
`우정사업본부의 미래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정부 조직 분야의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국회의원, 노동계, 우정사업 3대 단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급변하는 세계 우정사업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우정청 승격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이항구 노조위원장은 "실핏줄 같은 우체국이 국민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규모에 맞는 우정청 승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임승빈 명지대 교수는 "전국 3700여 우체국을 총괄하는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택배, 국제특송, 은행, 보험 등 대기업의 CEO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전국 5만6000여 종사원을 보유한 최대 정부기업인데도 1급 조직에 불과하다"며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조직, 인사, 예산 등에서 일부 자율성을 보장받고 있으나 각종 규제로 고용창출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현 체제는 대외 독립성과 우정재산 활용, 예산, 인사, 조직 등 사업운영상의 자율성 부족으로 즉시 충원이 필요한 집배원 증원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고용창출, 근로조건 개선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룡기자 srkim@
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항구), 지식경제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창희), 별정우체국중앙회(회장 한병천)는 이명수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2 포스털 포럼(POSTAL FORUM)`을 열었다.
`우정사업본부의 미래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 정부 조직 분야의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국회의원, 노동계, 우정사업 3대 단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급변하는 세계 우정사업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우정청 승격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이항구 노조위원장은 "실핏줄 같은 우체국이 국민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규모에 맞는 우정청 승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임승빈 명지대 교수는 "전국 3700여 우체국을 총괄하는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택배, 국제특송, 은행, 보험 등 대기업의 CEO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전국 5만6000여 종사원을 보유한 최대 정부기업인데도 1급 조직에 불과하다"며 "우정사업운영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조직, 인사, 예산 등에서 일부 자율성을 보장받고 있으나 각종 규제로 고용창출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현 체제는 대외 독립성과 우정재산 활용, 예산, 인사, 조직 등 사업운영상의 자율성 부족으로 즉시 충원이 필요한 집배원 증원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고용창출, 근로조건 개선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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