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거래액 2조원대 `눈앞`

쿠팡ㆍ티몬 `빅2` 두배 급등… 모바일쇼핑 상승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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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상반기 매출 정체로 우울했던 소셜커머스 시장이 여름부터 탄력을 받으며 다시 살아나고 있다. 업계에선 소셜커머스 시장이 올 해 2조 원대를 형성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 티켓몬스터 등의 소셜커머스 빅2 업체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거래액이 두 배 정도 급등하며 시장 크기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쿠팡은 올 해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약 2.2배 상승했고 12월 거래액은 약 8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반기 거래액 300억~400억원 보다 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또한 올 해는 월흑자를 넘어 연흑자로 전환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2012년 거래액은 적게는 7000억 원대 후반에서 많게는 8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거래액 3000억 원에 비하면 2.5배에서 2.7배 상승한 셈으로 주문 취소분을 제외하지 않으면 약 10% 정도 더 높다"고 말했다.

티켓몬스터도 2012년 1월 대비 11월 거래액이 166% 성장하고 순매출은 1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하반기에 더욱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대비 올 해 3분기 총 거래액은 142% 성장해 이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거래액은 쿠팡과 마찬가로 7000억~8000억 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소셜커머스의 매출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증가한 것은 자연적인 시장의 성장 요인과 함께 발빠른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대응과 고객에게 적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쿠팡과 티켓몬스터 모두 모바일 쇼핑의 매출이 전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쿠팡은 지난 6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개선한 이후 월 평균 20%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현재 모바일 쇼핑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의 29%까지 증가했다. 티켓몬스터도 올해 티몬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이 240% 성장해 1월부터의 누적 거래액이 1500억원을 넘어섰다. 월 단위 티몬 거래액의 15% 정도였던 모바일 매출 비중도 40%를 육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쇼핑모델과는 달리 소셜커머스는 불황에 강한 반값 모델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객이 유입되고 있고 지역 상품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당초 10~20대로 시작했던 고객 비중도 30~40대로 확대되면서 매출도 함께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셜커머스 빅2인 쿠팡과 티켓몬스터의 올 해 거래액이 각각 많게는 8000억원으로 예상돼 1조6000억원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후발주자인 위메이크프라이스가 월 8~15%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CJ오쇼핑의 오클락도 강력한 마케팅을 바탕으로 취급고가 증가하고 있어 올 해 소셜커머스 시장이 2조원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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