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시장 다자간 경쟁 돌입

애플 점유율 14% 추락… 삼성ㆍ아마존ㆍ구글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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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태블릿P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애플을 비롯해 구글, 소니, 화웨이 등의 글로벌 업체들도 태블릿PC 신제품을 속속 발표하고 시장경쟁에 합류했다. 올 해는 태블릿PC가 대중화되며 기존의 10인치 제품과 함께 휴대성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7인치 제품도 등장해 제품군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태블릿PC 시장이 2016년에는 2억8270만대로 4년 안에 현재의 2배 이상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2억6140만대보다 약 8% 상향 조정된 것으로 간편한 기기를 선호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애플의 태블릿PC 시장 점유율도 점차 하락하며 태블릿PC 시장은 독주 체제가 아닌 다자간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ABI리서치는 올해 3분기 출하량 기준으로 애플의 태블릿PC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14% 하락한 55%라고 발표했다. 대신 이 자리를 삼성, 아마존, 구글 등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태블릿PC가 채우고 있다. 이들의 3분기 시장 점유율은 44% 이상으로 집계 됐다.

이에 애플은 태블릿PC 시장 주도권을 놓치기 않기 위해 올 해 하반기 7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했고 에이수스는 구글과 손을 잡고 넥서스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소니와 화웨이 등의 업체도 국내 시장에 태블릿PC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니는 그동안 소니가 가지고 있던 워크맨, 노트북 등의 기술을 집약한 `엑스페리아 S'로 국내 태블릿PC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고, 중국의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도 스마트폰 보다는 국내에서는 태블릿PC의 성장성을 보고 10인치 태블릿PC를 이 달 중순 국내에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은 양강 체제가 뚜렷하지만 태블릿PC는 시장 자체가 커지고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향후 태블릿 PC 운영체제 업체와 제조업체가 증가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태블릿 PC 시장은 확대, 다각화, 고도화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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