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샵메일 내년 1월부터 서비스

정부, 공통 기술규격 마련… 사업자별 개발ㆍ구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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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샵메일(공인전자주소)이 이르면 내년 1월 중순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샵메일 기반 전자문서유통서비스는 이달 11일부터 기업 신청을 받지만 모바일서비스는 내달 15일부터 개인 신청을 받게 되는데 이때부터 모바일 서비스도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관측하고 있다.

1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샵메일 모바일 기술규격 완료해 이날 결재를 거쳐 내일 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 유통 클라이언트 모듈 기술규격으로 샵메일을 중계하게 될 3사 의견수렴을 거쳐 이뤄졌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한국무역통신 등 자체적으로 앱 개발을 준비해 온 업체들도 있지만, (중계사업자간) 인터페이스를 통일해야 하기 때문에, 공통 모바일 기술규격 배포 후 2개월 정도 사별로 구축기간을 거쳐 내달 중순경 모바일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샵메일은 이메일 기호인 `@' 대신 `#'을 사용하는 이메일로, 일반 전자우편과 달리 본인임이 확인된 사람이나 기관끼리 주고받는 전자우편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3일 코스콤, 한국정보인증, 케이티넷(한국무역정보통신) 등 세 곳을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했다. 오는 11∼26일 국가기관ㆍ법인ㆍ단체ㆍ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메일 주소등록을 접수하며, 개인은 15일 이후 #메일 주소를 등록,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샵메일은 모바일 사용자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고 PC 환경으로도 여러 브라우저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SSL 인증서를 등록하지 않아 일단 파이어폭스에선 경고창 메시지가 뜨지만 `진행'을 누르면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폰에서는 샵메일을 볼 수만 있고 보내기는 안된다"면서 "모바일은 내년 서비스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 파이어폭스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정보통신 산업진흥원 기술규격담당자는 "웹브라우저별 테스트는 다 진행됐다"면서 "중계사업자가 개발을 할 때 엑티브엑스 설치하는 곳도 있는데 그 경우 파이어폭스 지원이 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 보완돼야 할 불편한 사항들에도 불구,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외부거래시 민간업체를 상대로 샵메일을 쓰도록 강제할 경우 지정된 중계 사업자들의 수익성은 보장될 전망이다. 서울시 측은 "내년 1월부터 우편 전달하던 지방세 고지서를 샵메일로 발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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