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2차 TV토론, ICT분야 정책 토론 미흡

박후보 `정보통신` 언급 한차례 불과 두 후보 전반적 인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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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뤄진 2차 대선 후보 TV 토론은 경제 분야에 대해 집중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ICT(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정책 토론은 없었다. 정보통신을 직접 언급한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이외에는 없었으며 그나마도 한차례에 불과했다. 전반적으로 대선 후보의 ICT에 관한 인식 부족이 드러난 토론회였다는 평가다.

이날 박 후보는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서는 단기, 장기로 봐야 한다"며 장기 대책으로 정보통신을 통한 신성장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장기적으로는 우리 경제 체질을 개선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과학기술, 정보통신 기술을 전 산업에 융합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살리고 서비스 경쟁력도 높여서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후보는 "인적 자본과 사회적 자본에 집중 투자해 모방형이 아닌 선도형으로 이끌고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정보통신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의 주요 IT 기업을 거론하며 경제 민주화를 통해 벤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문 후보는 "우리 시장의 경제가 공정하지 못했다"며 "80년대 이후 창업한 민간 기업중 10대, 30대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이 최상위 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우리 재벌은 중소기업 성장의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말했다.IT산업을 재벌과 경제민주화 측면서 보는 시각이 강했다.

이날 박 후보도 "청년 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고 대학 내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대책으로 벤처 육성을 내세웠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이날 ICT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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