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W업체 한국서 `선전`

다쏘시스템 3년연속 20% 고성장… PTC도 23% 매출 성장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국내 자동차, 전자, 조선 등의 제조업 분야가 성장하면서 이들 산업을 둘러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컴퓨터지원공학(CAE)분야 글로벌 업체들의 한국 매출 성과도 부각되고 있다. 과거 일본이 주름잡던 것과 달리, 한국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다쏘시스템, PTC, 지멘스PLM소프트웨어, 앤시스 등 국내 진출한 PLM, CAE 글로벌 기업들이 올 들어 20%대 성장세를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올해 전년 대비 22%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3년 연속 20%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 굵직한 사업을 확보하면서 지속적인 고성장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PTC코리아는 2012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23%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앤시스s는 지난해 대비 29%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지멘스PLM소프트웨어도 지난 회계연도 대비 두 자리수 성장세를 보였다.

이 업체들이 최근 들어 한국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삼성, LG, 현대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전세계 시장을 무대로 뛰고 있는 기업들이 한국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LG전자, 현대기아자동차에 지멘스PLM소프트웨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분야에 앤시스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에 제품을 공급했다.

또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큰 시장으로 꼽혔던 일본이 제조 산업의 몰락과 함께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본사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본사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시장(대만 포함)이 4% 후반대 임을 감안했을 때 상당한 수치다. 앤시스코리아도 30여명의 직원이 연간 4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거두는 등 전체 시장에서 가장 성장세가 큰 국가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한국 시장에 계속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매년 산업별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대구에 위치한 연구개발(R&D)센터도 인력을 증원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25%대의 성장세를 목표로 잡고 고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김지선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