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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SNS 창업자들의 성공 노하우

 

마송은 기자 running@dt.co.kr | 입력: 2012-12-06 19:42
[2012년 12월 07일자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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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SNS 창업자들의 성공 노하우
소셜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노승헌 지음/길벗 펴냄/308쪽/1만7000원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수업에 빠져도 됩니다. 하버드대이기 때문에 가능하지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실패한다면, 나는 하버드대로 돌아올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 10억 명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시작은 빌 게이츠의 말 한 마디에서 비롯됐다. 빌 게이츠의 하버드대 연설은 마크 주커버그가 과감히 학교를 그만두고 창업을 시작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소셜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저자 노승헌은 평소 실리콘밸리의 소셜 네트워크 기업들에게 관심이 많았다. 신생 IT 기업의 성공 노하우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그의 조사는 `오타쿠'스러운 면모를 발휘하며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기에 이르렀다.

그는 구글, 인터넷 등을 통해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기업들과 대표들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모았다. 여기에 수많은 블로거들의 포스팅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저자는 "실리콘밸리가 세월이 지나도 혁신의 속도를 꾸준히 낼 수 있는 것은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라며 "많은 IT분야의 리더들이 실리콘밸리에서 받은 사회적 DNA를 후발 주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책은 그루폰 CEO 앤드루 메이슨, 포스퀘어 창업자 데니스 크라울리, 링크드인 CEO 리드 호프먼, 트위터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등의 성공과 실패담을 자세히 소개한다. 현재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들이기 때문에 실패의 그늘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사실 그들은 실패를 바탕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저자는 "한국이 무엇이든 빨리빨리 일 처리를 하길 바라는 문화가 확산되어 있다면, 실리콘밸리는 실패를 가능한 빨리 경험하는 것이 좋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며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한국과 달리 실리콘밸리는 실패한 뒤 재기의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문화가 정착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창업가와 투자자에 대한 교육에서 비롯됐다"며 "예비 투자자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효과적인 자금 공급법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은 유명 소셜 창업자들의 다양한 경험담이 담겨있어 쉽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만은 없는 책이다. 그들의 실패와 성공을 통해 우리가 교훈을 얻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마송은기자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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