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비상하는 `흑룡의 해'로 모두의 기대를 모았던 임진년(壬辰年)의 끝자락에 접어들었다. 필자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몸담고 있는 클라우드 업계를 되짚어 보고 조심스런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 클라우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계는 물론 일반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었으며, 그 가운데 대규모 도입 성공사례가 창출되는 등 충분히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국내 기업과 기관들은 클라우드를 전략적 과제로 삼아 철저한 분석과 조사를 토대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었고, 도입 효과가 확실한 부분부터 체계적으로 도입에 나서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사용자로부터 시작된 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 많은 직장인들이 조직에서 구축한 데스크톱 가상화나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업무용 앱 등 다양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성공리에 활용했던 점도 눈에 띈다.
VM웨어와 포레스터컨설팅이 아태지역 내 기관 및 기업 IT 관계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한 `아태지역 클라우드 리서치 분석 보고서'는 이와 같은 상황을 여실하게 증명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550여 명의 국내 기업 및 기관 관계자의 3분의 1 가량이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아직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은 응답자들 중 절반 이상인 55%가 향후 1년 6개월 내에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클라우드가 이미 도입기를 지나 본격 성장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제반 여건이 무르익으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바야흐로 본격적인 성장의 전조를 예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수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금융ㆍ의료ㆍ제조ㆍ교육 관련 선도기업들이 획기적으로 클라우드 도입, 활용하여 동종업계로의 빠른 확산을 기대하게 만든 점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과 기관들은 IT 자원의 효율성, 민첩성, 비용절감 효과 등을 클라우드를 통해 획득하고자 했었고, 선도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도입의 장애물로 여겨지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용이성이나 보안, 성공적인 클라우드 이행 경험 등은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들의 선례를 참조하고, 전문 컨설팅을 통해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VM웨어가 지난 11월에 개최한 `VM웨어 솔루션즈 심포지엄 2012'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에 커다란 디딤돌을 놓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16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클라우드의 현황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적인 기업과 기관들의 성공사례가 공개됨으로써, 클라우드를 고려하고 있는 많은 조직들을 위한 성공적인 이행 경험과 방법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반이 되는 가상화 기술에 대한 신뢰도도 예년에 비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미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계획 중인 기업 중 절반(50%)이 비즈니스에 가장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 할 용의가 있다고 답해, 작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가상화에 다소 보수적인 관점을 보이는 한국 기업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매우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이렇게 기업들은 IT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클라우드를 적극 검토,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활한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국가를 초월하는 시장의 경계, 경쟁과 협력의 경계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지고, 혁신만이 조직의 생존을 좌우하는 글로벌 경쟁의 시대에서 IT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기업과 기관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는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나 선택의 대상이 아닌 실제 비즈니스 혁신의 중요 터닝포인트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전술한 클라우드 관련 여러 현상과 트렌드를 모아 보면 2013년은 국내에서 클라우드가 본격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윤문석 VM웨어 코리아 지사장
무엇보다 국내 기업과 기관들은 클라우드를 전략적 과제로 삼아 철저한 분석과 조사를 토대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었고, 도입 효과가 확실한 부분부터 체계적으로 도입에 나서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사용자로부터 시작된 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 많은 직장인들이 조직에서 구축한 데스크톱 가상화나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업무용 앱 등 다양한 모바일 업무 환경을 성공리에 활용했던 점도 눈에 띈다.
VM웨어와 포레스터컨설팅이 아태지역 내 기관 및 기업 IT 관계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한 `아태지역 클라우드 리서치 분석 보고서'는 이와 같은 상황을 여실하게 증명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550여 명의 국내 기업 및 기관 관계자의 3분의 1 가량이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고, 아직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않은 응답자들 중 절반 이상인 55%가 향후 1년 6개월 내에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해 클라우드가 이미 도입기를 지나 본격 성장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제반 여건이 무르익으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바야흐로 본격적인 성장의 전조를 예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수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금융ㆍ의료ㆍ제조ㆍ교육 관련 선도기업들이 획기적으로 클라우드 도입, 활용하여 동종업계로의 빠른 확산을 기대하게 만든 점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과 기관들은 IT 자원의 효율성, 민첩성, 비용절감 효과 등을 클라우드를 통해 획득하고자 했었고, 선도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도입의 장애물로 여겨지는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용이성이나 보안, 성공적인 클라우드 이행 경험 등은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들의 선례를 참조하고, 전문 컨설팅을 통해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VM웨어가 지난 11월에 개최한 `VM웨어 솔루션즈 심포지엄 2012'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에 커다란 디딤돌을 놓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16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계적인 클라우드의 현황과 트렌드를 조망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적인 기업과 기관들의 성공사례가 공개됨으로써, 클라우드를 고려하고 있는 많은 조직들을 위한 성공적인 이행 경험과 방법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기반이 되는 가상화 기술에 대한 신뢰도도 예년에 비해 크게 상승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미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도입계획 중인 기업 중 절반(50%)이 비즈니스에 가장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 할 용의가 있다고 답해, 작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가상화에 다소 보수적인 관점을 보이는 한국 기업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매우 획기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이렇게 기업들은 IT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클라우드를 적극 검토, 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활한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국가를 초월하는 시장의 경계, 경쟁과 협력의 경계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지고, 혁신만이 조직의 생존을 좌우하는 글로벌 경쟁의 시대에서 IT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기업과 기관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클라우드는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나 선택의 대상이 아닌 실제 비즈니스 혁신의 중요 터닝포인트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전술한 클라우드 관련 여러 현상과 트렌드를 모아 보면 2013년은 국내에서 클라우드가 본격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윤문석 VM웨어 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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