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오픈소스 사업 드라이브 건다

아시아눅스 미래 성장동력 육성… 오픈 토털솔루션 개발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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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오픈소스 사업 드라이브 건다
28일 경기도 판교 한컴 사옥에서 열린 `한컴 OSS 솔루션데이` 세미나에서 이홍구 한컴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한컴은 오픈소스SW 사업 재도약을 선언했다.
"오픈 환경은 어쩔 수 없는 대세다. 리눅스 운영체제(OS)인 `아시아눅스'를 한컴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

한글과컴퓨터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사업 재도약을 선언했다.

한컴은 28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오픈소스SW(OSS) 솔루션데이' 세미나와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리눅스 OS를 기반으로 한 오픈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컴은 아시아눅스를 기반으로 한 때 국내 리눅스 대표기업을 자리매김했지만 경영 불안 등으로 최근 수년간 오픈소스 사업에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컴은 이를 감안한 듯 이 날 OSS 솔루션데이 세미나의 부제를 `한컴 OSS 비즈니스의 재도약'으로 달았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경영 불안정으로 인해 한때 리눅스 사업을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사실이지만, 오랫동안 공들여왔던 아시아눅스를 한컴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했다"며 "한컴의 리눅스 사업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아시아눅스는 중국의 홍기리눅스, 일본의 미라클리눅스, 한국의 한컴이 아시아권 리눅스 표준을 목표로 공동 추진해온 리눅스 OS 개발사업으로, 한컴은 2004년부터 참여해왔다.

이날 한컴은 서버용 리눅스 OS인 `아시아눅스 서버 4'에 가상화 기능을 대폭 강화한 `아시아눅스 서비스팩 1'을 선보였다.

한컴은 서비스팩 1이 가상화 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IT 관리자의 가상화 운영과 고객의 가상화 구축에 비용절감과 관리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또 아시아눅스 서버 4를 기반으로 자사 오픈소스 솔루션과 타사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오픈소스SW 기반 솔루션 스택을 만들었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컴은 실제로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일네트웍스의 IDC를 활용해 중견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아시아눅스 서버 4 기반의 웹메일, 그룹웨어, 웹오피스 등의 각종 솔루션을 서비스로서의 SW(SaaS)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리눅스 사업의 특성상 한컴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며 "오픈 토털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다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은 내년에 오픈소스 관련 사업분야에서 매출 40억원 달성을 목표를 세웠다.

한컴은 또 이날 아시아눅스 한ㆍ중ㆍ일 운영회의를 열고 홍기리눅스, 미라클리눅스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글로벌 SW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공개 선언했다.

3사는 특화 영역에서 보유한 오픈소스 기반의 솔루션을 한ㆍ중ㆍ일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홍기리눅스, 미라클리눅스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눅스는 중국 리눅스 OS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 점유율 20%인 레드햇을 앞서고 있으며, 일본에서 셋톱박스, 포스(POS), 디지털 사이니지 등 특화 시장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선전하고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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