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고객분석… 10개월간 1인당 20만원 소비
업계, 30∼40대 `충성고객` 확보 마케팅 강화
업계, 30∼40대 `충성고객` 확보 마케팅 강화
소셜커머스 업계의 이른바 `충성 고객'은 4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40대 여성은 20대와 30대의 왕성한 모바일쇼핑 열기를 누르고, 한 소셜커머스 업체로부터 지난 10개월 동안 20만원에 육박한 상품들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티켓몬스터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의 고객 구매 성향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정고객의 구입횟수와 함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당 구매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의 1인당 구매액이 높고 구매비중도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20대의 1인당 구매액은 여성이 12만2384원, 남성이 9만930원으로 나타났고 30대의 경우 여성은 18만6826원, 남성은 14만8490원으로 크게 늘었다. 40대의 인당 구매액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40대 여성은 19만8126원, 남성 19만3718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0대 여성층이 소셜커머스의 중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셈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연령별 충성 고객 및 자사를 판매 창구로 활용하는 업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객단가가 높은 고객을 비롯해 전체 고객을 위한 서비스 확충과 함께 `로열티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은 3일간 전품목을 무료로 배송하는 몬스터리워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 정도에는 충성고객들을 위한 티몬 로열티 프로그램을 도입 할 계획으로 30~40대 고객은 비교적 나이가 어린 젊은층과는 달리 좋은 서비스 등에 감동을 받으면 다른 회사로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소셜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12월부터 쇼핑 마일리지와 쿠폰 할인 제도를 도입 할 예정이다. 할인에 대한 매력으로 고객을 유인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최저가 혜택으로 이동 고객을 고정 고객으로, 고정 고객을 다시 충성 고객으로 변화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메프는 고객과 함께 소셜커머스를 주 판매처로 활용하는 총판 및 유통업체도 공략 할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회사 돈을 투자해서라도 원활한 판매 흐름을 만들어 판매자가 찾는 소셜커머스로 업계 1위 자리를 노리겠다"며 "이는 결국 객단가가 높은 고정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쿠팡, 그루폰 등의 소셜커머스 업체도 고정고객 및 충성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유정현기자 juneyoo@
21일 티켓몬스터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의 고객 구매 성향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정고객의 구입횟수와 함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당 구매액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의 1인당 구매액이 높고 구매비중도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20대의 1인당 구매액은 여성이 12만2384원, 남성이 9만930원으로 나타났고 30대의 경우 여성은 18만6826원, 남성은 14만8490원으로 크게 늘었다. 40대의 인당 구매액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40대 여성은 19만8126원, 남성 19만3718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0대 여성층이 소셜커머스의 중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셈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연령별 충성 고객 및 자사를 판매 창구로 활용하는 업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객단가가 높은 고객을 비롯해 전체 고객을 위한 서비스 확충과 함께 `로열티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금은 3일간 전품목을 무료로 배송하는 몬스터리워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년 정도에는 충성고객들을 위한 티몬 로열티 프로그램을 도입 할 계획으로 30~40대 고객은 비교적 나이가 어린 젊은층과는 달리 좋은 서비스 등에 감동을 받으면 다른 회사로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크프라이스는 소셜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12월부터 쇼핑 마일리지와 쿠폰 할인 제도를 도입 할 예정이다. 할인에 대한 매력으로 고객을 유인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최저가 혜택으로 이동 고객을 고정 고객으로, 고정 고객을 다시 충성 고객으로 변화시키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위메프는 고객과 함께 소셜커머스를 주 판매처로 활용하는 총판 및 유통업체도 공략 할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회사 돈을 투자해서라도 원활한 판매 흐름을 만들어 판매자가 찾는 소셜커머스로 업계 1위 자리를 노리겠다"며 "이는 결국 객단가가 높은 고정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쿠팡, 그루폰 등의 소셜커머스 업체도 고정고객 및 충성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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