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보화 국제세미나… 개인정보 유출 등 부작용 최소화해야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통강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공공기관이 소셜미디어 활용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관련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행정안전부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역정보화학회와 공동으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한 `2012 한ㆍ일ㆍ중 지역정보화 국제세미나 및 한국지역정보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진명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박사는 지자체의 소셜미디어 활용시 부정적 측면을 도출하고 행정기관에서 소셜미디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구체적 내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지역정보화정책의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의 지역정보화 관련 각국 동향을 공유하고, 변화된 지역정보화 환경에 맞는 보다 실질적인 정책을 제언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최 박사는 "소셜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순식간에 퍼지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는 빠른 속도로 정보를 확산할 수 있는 반면 검증 절차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순식간에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안을 필요로 하는 정부정보 등도 정보관리가 부실할 경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도하지 않은 정보가 외부로 누출될 수 있는 리스크가 크다는 설명했다.
이에 최 박사는 행정기관에서 소셜미디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 도입절차 △관리자 지침(정부대표 계정, 부서 및 기관 계정관리자) △공무원 및 시민 행동지침 △콘텐츠 지침 △기록물 보존 △보안과 위험관리 △공무원 접속 및 소셜미디어 사용의 허용범위 등에 대한 관련 정책 및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민간영영과 공공영역에서 소셜미디어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이로 인한 폐해는 위기상황으로 확대되는 사례들이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최 박사는 "여러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면서도 소셜미디어 활용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관련 정책과 지침, 구체적 계획, 도입 및 확장, 운영 및 점검 및 조치 등은 심도 있게 논의되지 않고 있다"면서 "한 소셜미디어의 잘못된 활용 및 대응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 및 위험 상황 등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21일 행정안전부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역정보화학회와 공동으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한 `2012 한ㆍ일ㆍ중 지역정보화 국제세미나 및 한국지역정보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진명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박사는 지자체의 소셜미디어 활용시 부정적 측면을 도출하고 행정기관에서 소셜미디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구체적 내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지역정보화정책의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의 지역정보화 관련 각국 동향을 공유하고, 변화된 지역정보화 환경에 맞는 보다 실질적인 정책을 제언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최 박사는 "소셜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순식간에 퍼지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는 빠른 속도로 정보를 확산할 수 있는 반면 검증 절차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가 순식간에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안을 필요로 하는 정부정보 등도 정보관리가 부실할 경우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도하지 않은 정보가 외부로 누출될 수 있는 리스크가 크다는 설명했다.
이에 최 박사는 행정기관에서 소셜미디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셜미디어 도입절차 △관리자 지침(정부대표 계정, 부서 및 기관 계정관리자) △공무원 및 시민 행동지침 △콘텐츠 지침 △기록물 보존 △보안과 위험관리 △공무원 접속 및 소셜미디어 사용의 허용범위 등에 대한 관련 정책 및 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민간영영과 공공영역에서 소셜미디어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이로 인한 폐해는 위기상황으로 확대되는 사례들이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최 박사는 "여러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면서도 소셜미디어 활용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할 관련 정책과 지침, 구체적 계획, 도입 및 확장, 운영 및 점검 및 조치 등은 심도 있게 논의되지 않고 있다"면서 "한 소셜미디어의 잘못된 활용 및 대응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 및 위험 상황 등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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