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 식민지시대 유일한 대항마"
2012 넷트렌드 콘퍼런스 "자부심 갖고 소프트파워 강화해야"
2012 넷트렌드 콘퍼런스 "자부심 갖고 소프트파워 강화해야"
"스마트 식민지 시대에 접어들어 유럽, 일본, 중국이 꼼짝없이 당하고 있지만, 그나마 유일하게 대항하고 있는 곳이 우리나라다."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디지털타임스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2012 넷트렌드'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영토 식민지 시대, 문화 식민지 시대를 지나 지금은 스마트 식민지 시대"라고 규정하고 "국내 기업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소프트파워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신대륙 발견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식민지 시대를 주도했다면 지금은 미국이 애플과 구글 등 플랫폼 기업을 앞세워 스마트 식민지를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키아, 소니, 파나소닉 등 전통적인 IT 업계 강자들이 스마트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기업들이은 선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홍 상임위원은 "국내 ICT(정보통신기술)인들이 대한민국의 저력에 자부심을 갖고 스마트 파워를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콘퍼런스 행사에는 ICT 산업계, 학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 미디어와 LTE의 향후 전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김준호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기조연설에서 "인터넷 융합 시대에 적합한 규범체계를 정립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스마트TV 등 스마트미디어 정책방향, 유료방송 공정경쟁 환경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방송통신ㆍ인터넷ㆍ융합 추세에 맞는 수평적 규제 체제로 전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013년에 음성ㆍ동작인식, 차세대 3D 방송, 실시간 빅데이터 치리분석, 스마트인터넷 등의 연구개발(R&D)에 156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공생발전형 R&D 모델을 확립하고 기술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창의 지식산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창업활성화, 대중소 기업 상생협력 강화, M&A 활성화, 패자부활 지원 등의 ICT 중소벤처 육성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도 기조발표를 통해 ICT 국가전략 과제로 △ICT 벤처 생태계 활성화 △콘텐츠 산업 진흥 △인력양성과 고용창출 △ICT 인프라 고도화 △ICT 전담 정부 조직 개편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홍성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디지털타임스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최한 `2012 넷트렌드'콘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영토 식민지 시대, 문화 식민지 시대를 지나 지금은 스마트 식민지 시대"라고 규정하고 "국내 기업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소프트파워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신대륙 발견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식민지 시대를 주도했다면 지금은 미국이 애플과 구글 등 플랫폼 기업을 앞세워 스마트 식민지를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키아, 소니, 파나소닉 등 전통적인 IT 업계 강자들이 스마트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기업들이은 선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홍 상임위원은 "국내 ICT(정보통신기술)인들이 대한민국의 저력에 자부심을 갖고 스마트 파워를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콘퍼런스 행사에는 ICT 산업계, 학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 미디어와 LTE의 향후 전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김준호 방통위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기조연설에서 "인터넷 융합 시대에 적합한 규범체계를 정립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스마트TV 등 스마트미디어 정책방향, 유료방송 공정경쟁 환경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방송통신ㆍ인터넷ㆍ융합 추세에 맞는 수평적 규제 체제로 전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013년에 음성ㆍ동작인식, 차세대 3D 방송, 실시간 빅데이터 치리분석, 스마트인터넷 등의 연구개발(R&D)에 156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공생발전형 R&D 모델을 확립하고 기술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창의 지식산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창업활성화, 대중소 기업 상생협력 강화, M&A 활성화, 패자부활 지원 등의 ICT 중소벤처 육성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도 기조발표를 통해 ICT 국가전략 과제로 △ICT 벤처 생태계 활성화 △콘텐츠 산업 진흥 △인력양성과 고용창출 △ICT 인프라 고도화 △ICT 전담 정부 조직 개편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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