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남 원장 재선임… `성과ㆍ특허ㆍ인재` 3대 경영방침 제시
"`안정 속에 혁신'을 추구해 스마트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세계 최고의 IT연구기관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20일 취임식을 갖은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의 일성이다. 김 원장은 지난 15일 제7대 원장으로 재선임됐다.
그는 이날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ETRI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새로운 국부창출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형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성과경영' △글로벌 IT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허경영' △세계적 수준의 선진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인재경영' 등 3대 기관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3대 경영방침을 통해 ETRI의 창의성 및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국가 경제를 이끌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세계 최고의 IT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3년간 달성할 구체적 목표도 언급했다.
김 원장은 "우선 10억원 미만의 단기 소형과제 위주의 R&D환경을 20억원 이상의 중대형 과제로 개선해 연구 현장의 안정화와 생산성을 도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묶음예산 확대와 정부출연금 신규사업 발굴 및 타 부처 사업규모 확대 등을 통해 정부출연금을 늘려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ETRI 미션에 적합한 연구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ETRI 전체 예산의 40% 수준인 2400억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오는 2015년까지 60% 수준인 3600억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는 "ETRI가 국부창출의 주역으로 우뚝서기 위해 글로벌 IP경영 고도화 및 국제표준 특허풀 활동 강화 등을 통해 현재 100억원 수준인 특허기술료를 200억원 이상으로 늘려가는 국내외 특허기술료 수입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TRI는 지난 2009년 이후 퀄컴 기술료 수입이 만료돼 해마다 기술료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여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ETRI가 세계 최고의 IT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20일 취임식을 갖은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의 일성이다. 김 원장은 지난 15일 제7대 원장으로 재선임됐다.
그는 이날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ETRI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새로운 국부창출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형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성과경영' △글로벌 IT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허경영' △세계적 수준의 선진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인재경영' 등 3대 기관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3대 경영방침을 통해 ETRI의 창의성 및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국가 경제를 이끌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세계 최고의 IT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3년간 달성할 구체적 목표도 언급했다.
김 원장은 "우선 10억원 미만의 단기 소형과제 위주의 R&D환경을 20억원 이상의 중대형 과제로 개선해 연구 현장의 안정화와 생산성을 도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묶음예산 확대와 정부출연금 신규사업 발굴 및 타 부처 사업규모 확대 등을 통해 정부출연금을 늘려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ETRI 미션에 적합한 연구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ETRI 전체 예산의 40% 수준인 2400억원 규모의 정부출연금을 오는 2015년까지 60% 수준인 3600억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는 "ETRI가 국부창출의 주역으로 우뚝서기 위해 글로벌 IP경영 고도화 및 국제표준 특허풀 활동 강화 등을 통해 현재 100억원 수준인 특허기술료를 200억원 이상으로 늘려가는 국내외 특허기술료 수입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TRI는 지난 2009년 이후 퀄컴 기술료 수입이 만료돼 해마다 기술료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여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ETRI가 세계 최고의 IT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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