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쿼리 콘퍼런스` 서울서 첫 개최… 300여 개발자 참석 성황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픈소스인 제이쿼리(jQuery) 모바일(JQM) 이용자 최대 국가가 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아시아 최초로 `제이쿼리 콘퍼런스 아시아 2012'행사가 열린 가운데, 리차드 디. 워스 제이쿼리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은 "전 세계적으로 1만개 웹사이트가 제이쿼리를 채택하고 있다"며 "이중 JQM 이용 국가별로 한국이 제일 이용자가 많다"고 말했다.
2005년 10월 첫 발을 내딛은 제이쿼리는 오픈 소스인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다. HTML 기반 웹 문서를 손쉽게 조작하며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픈소스 기반의 제이쿼리 재단에는 현재 50여명의 팀이 제이쿼리 개발과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리소스 개발, 커뮤니티 성장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제이쿼리는 HTML 차세대 웹 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W3C와 자바스크립트 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ECMA(TC-39)와도 협력하고 있다.
워스 사무국장은 "제이쿼리 모바일은 한국에 이어 인도, 홍콩, 일본, 대만 순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도시별로도 서울이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의 사용 인구가 제일 많다"며 "제이쿼리 모바일은 조만간 2.0 최신 버전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계속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동국제강, 에어부산 등이 제이쿼리를 기반으로 모바일, 웹 홈페이지 등을 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이쿼리외에 HTML5 동향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이원석 W3C HTML5 대한민국관심그룹(KIG) 의장은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HTML5에 투자하고 있고, 타이젠, 파이어폭스, 크롬 등 많은 웹 운영체제(OS)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HTML5는 2014년을 목표로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템들이 접목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미국에서 개최됐던 이번 행사는 올 들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3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해 높은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이 HTML5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제시했지만, 미래의 대세는 여전히 HTML5"라며 "이번 콘퍼런스와 같은 글로벌 교류의 장을 넓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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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아시아 최초로 `제이쿼리 콘퍼런스 아시아 2012'행사가 열린 가운데, 리차드 디. 워스 제이쿼리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은 "전 세계적으로 1만개 웹사이트가 제이쿼리를 채택하고 있다"며 "이중 JQM 이용 국가별로 한국이 제일 이용자가 많다"고 말했다.
2005년 10월 첫 발을 내딛은 제이쿼리는 오픈 소스인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다. HTML 기반 웹 문서를 손쉽게 조작하며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픈소스 기반의 제이쿼리 재단에는 현재 50여명의 팀이 제이쿼리 개발과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리소스 개발, 커뮤니티 성장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제이쿼리는 HTML 차세대 웹 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W3C와 자바스크립트 표준을 담당하고 있는 ECMA(TC-39)와도 협력하고 있다.
워스 사무국장은 "제이쿼리 모바일은 한국에 이어 인도, 홍콩, 일본, 대만 순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도시별로도 서울이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의 사용 인구가 제일 많다"며 "제이쿼리 모바일은 조만간 2.0 최신 버전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계속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동국제강, 에어부산 등이 제이쿼리를 기반으로 모바일, 웹 홈페이지 등을 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이쿼리외에 HTML5 동향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이원석 W3C HTML5 대한민국관심그룹(KIG) 의장은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HTML5에 투자하고 있고, 타이젠, 파이어폭스, 크롬 등 많은 웹 운영체제(OS)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HTML5는 2014년을 목표로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템들이 접목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미국에서 개최됐던 이번 행사는 올 들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300여명의 개발자들이 참석해 높은 열기를 보여줬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이 HTML5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제시했지만, 미래의 대세는 여전히 HTML5"라며 "이번 콘퍼런스와 같은 글로벌 교류의 장을 넓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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