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ㆍ트위터로 구매 유도… 오프라인은 감소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마케팅'이 온ㆍ오프라인 유통과 결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하이브리드 마케팅은 오프라인 채널이 가진 비용상의 약점과 온라인 채널이 가진 태생적인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것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스마트폰 2000만 시대에 맞춰 주로 이용했던 하이브리드 마케팅 방식이 최근 홈쇼핑과 백화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 백화점은 SNS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마케팅에 나서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자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응답한 고객이 5만여명에 달했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한 사람의 수도 기존 대비 7000여명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종이전단(DM)의 고객 응답율이 1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50만부 이상의 광고물 발송과 같은 효과를 낸 것"이라며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의 마케팅이 점차 줄고 있다"고 말했다.
TV홈쇼핑은 경우는 CJ오쇼핑과 GS샵 등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 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주문이 가능한 편의성도 있어, QR코드를 인식한 고객 중 실제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고객의 비율은 25%"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전통적 하이브리드마케팅 강자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페이스북 등 소셜 채널과 결합된 고효율 마케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픈마켓 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SNS를 활용하는 11번가는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상품 정보가 널리 퍼져 실구매자 증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회사 홍보도 함께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하이브리드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SNS 마케팅 전문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온라인 쇼핑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크샵의 경우는 SNS 연동으로 이용자간 상품 정보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위시를 만들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SNS를 이용해 내가 구매하고 싶은 상품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방식"이라며 "기존의 단순 이미지 북마킹이나 컨텐츠 즐겨찾기용 서비스와 달리 처음부터 쇼핑에 타깃을 두고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간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스마트폰 2000만 시대에 맞춰 주로 이용했던 하이브리드 마케팅 방식이 최근 홈쇼핑과 백화점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 백화점은 SNS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마케팅에 나서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자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심을 가지고 응답한 고객이 5만여명에 달했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한 사람의 수도 기존 대비 7000여명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종이전단(DM)의 고객 응답율이 1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50만부 이상의 광고물 발송과 같은 효과를 낸 것"이라며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의 마케팅이 점차 줄고 있다"고 말했다.
TV홈쇼핑은 경우는 CJ오쇼핑과 GS샵 등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 주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주문이 가능한 편의성도 있어, QR코드를 인식한 고객 중 실제로 구매까지 이어지는 고객의 비율은 25%"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전통적 하이브리드마케팅 강자들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페이스북 등 소셜 채널과 결합된 고효율 마케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픈마켓 중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SNS를 활용하는 11번가는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상품 정보가 널리 퍼져 실구매자 증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회사 홍보도 함께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하이브리드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SNS 마케팅 전문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온라인 쇼핑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이크샵의 경우는 SNS 연동으로 이용자간 상품 정보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위시를 만들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SNS를 이용해 내가 구매하고 싶은 상품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방식"이라며 "기존의 단순 이미지 북마킹이나 컨텐츠 즐겨찾기용 서비스와 달리 처음부터 쇼핑에 타깃을 두고 만들어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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