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매출 55% 급성장… 중국ㆍ미국시장 본격 진출 계획
일본선 연내 게임 10여종 출시 수익 극대화
일본선 연내 게임 10여종 출시 수익 극대화
NHN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두드린다. 일본과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중국과 미국으로 진출지역을 확대, 글로벌 공세를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도 반전의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으로,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톡'과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다.
NHN은 3분기 매출 5955억원과 영업이익 1566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5%와 4.3%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3.6%, 영업이익 은 4.7%가 늘었다.
이로써 NHN은 포털 시장의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다. 실제 NHN은 3분기에 모바일과 해외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NHN은 모바일 검색광고로 전 분기보다 81억원이 증가한 3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검색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까지 상승했다.
김상헌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PC 검색광고 수익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미 광고주 등록 기준으로 보면 PC대비 90%를 넘었고, 과금도 PC의 7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3분기 국내 매출이 4812억원으로 6.3% 증가한 반면, 해외 매출은 54.9%나 증가하며 111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라인이 급성장하고 있다. 라인은 3분기 게임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전 분기대비 140% 증가한 8억엔(약 1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대표는 "연말까지 일본에서 총 1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라인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게임까지 더해지면 라인의 글로벌 매출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세를 몰아 NHN은 라인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등 전략 시장으로 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이 큰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순차적으로 공략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의 3분기 매출원별 비중은 △검색광고 50% △게임 26% △디스플레이광고 15% △기타 9% 순으로 나타났다.
한민옥기자 mohan@
NHN은 3분기 매출 5955억원과 영업이익 1566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5%와 4.3%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3.6%, 영업이익 은 4.7%가 늘었다.
이로써 NHN은 포털 시장의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다. 실제 NHN은 3분기에 모바일과 해외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NHN은 모바일 검색광고로 전 분기보다 81억원이 증가한 3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검색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까지 상승했다.
김상헌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검색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PC 검색광고 수익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미 광고주 등록 기준으로 보면 PC대비 90%를 넘었고, 과금도 PC의 7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3분기 국내 매출이 4812억원으로 6.3% 증가한 반면, 해외 매출은 54.9%나 증가하며 111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라인이 급성장하고 있다. 라인은 3분기 게임 매출이 없는 상태에서 전 분기대비 140% 증가한 8억엔(약 1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대표는 "연말까지 일본에서 총 10여개의 모바일 게임을 라인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게임까지 더해지면 라인의 글로벌 매출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세를 몰아 NHN은 라인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국 등 전략 시장으로 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국내에서는 카카오톡이 큰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순차적으로 공략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의 3분기 매출원별 비중은 △검색광고 50% △게임 26% △디스플레이광고 15% △기타 9% 순으로 나타났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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