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수익분배율 가이드라인 마련…입점체계도 투명하게 공개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투명성을 강화한다. 플랫폼 확대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불공정 논란을 초반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우선 이달 중 게임 플랫폼인 `게임하기'의 수익분배율 등을 담은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정, 공개할 예정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운영업체 카카오는 게임하기 등 카카오톡 기반 플랫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하고 인력 확충, 시스템 보강,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카카오는 우선 급부상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부터 운영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개발사들과 수익분배율을 70(개발사) 대 30(카카오)으로 명확히 하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입점한 게임들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등 오픈마켓에 30%를 주고, 나머지 70%를 카카오와 나누는 구조다. 이를 적용하면 개발사와 카카오의 수익분배율은 49 대 21이 된다. 단, 자체 서버 운영 등이 어려운 1인 개발사의 경우 수익분배율이 달라질 수 있다. 카카오는 현재 이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입점체계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최근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입점을 기다리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일각에서는 입점기준 등을 두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는 게임하기 입점 게임 수를 한 주 5개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는 "하루에만 50∼100개의 게임이 입점을 제안하고 있지만 게임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입점 게임 수를 제한할 수 밖에 없다"며 "인력 충원과 시스템 보강을 통해 검토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입점기준과 절차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카카오의 목표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개발사와 동반 성장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룰은 필수"라며 "우선 이달 중으로 게임부터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설명회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후, 커머스 등 전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옥기자 mohan@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운영업체 카카오는 게임하기 등 카카오톡 기반 플랫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로 하고 인력 확충, 시스템 보강,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카카오는 우선 급부상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부터 운영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개발사들과 수익분배율을 70(개발사) 대 30(카카오)으로 명확히 하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입점한 게임들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등 오픈마켓에 30%를 주고, 나머지 70%를 카카오와 나누는 구조다. 이를 적용하면 개발사와 카카오의 수익분배율은 49 대 21이 된다. 단, 자체 서버 운영 등이 어려운 1인 개발사의 경우 수익분배율이 달라질 수 있다. 카카오는 현재 이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입점체계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최근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입점을 기다리는 게임이 늘어나면서 일각에서는 입점기준 등을 두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는 게임하기 입점 게임 수를 한 주 5개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제범 카카오 공동대표는 "하루에만 50∼100개의 게임이 입점을 제안하고 있지만 게임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입점 게임 수를 제한할 수 밖에 없다"며 "인력 충원과 시스템 보강을 통해 검토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입점기준과 절차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카카오의 목표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개발사와 동반 성장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룰은 필수"라며 "우선 이달 중으로 게임부터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설명회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후, 커머스 등 전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옥기자 m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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