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이버 스페이스 총회` 준비 본격화

내년 10월 80여개국 1000여명 참석…이달 준비조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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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와 공격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인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 준비가 본격화된다.

4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정부가 마련한 총회 준비위원회와 준비기획단에 관한 규정안을 현재 법제처에서 심사하고 있는데 이달 중 심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며 "규정이 마련되면 11월말 행사 준비 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 사이버 공격, 범죄 대응 국제 회의인 세계사이버스페이스 총회는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이 제안해 지난해 10월 런던에서 창립 총회가 열렸다. 지난 4∼5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2차 총회가 열렸고 한국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등 8개 정부 부처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올해 총회에서는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과 사이버 범죄 방지를 위한 국제 협력이 논의됐다.

한국은 2013년 10월 서울에서 3차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서울 대회에는 80여개국에서 정부, 민간 대표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9월 방송통신위원회와 외교통상부가 주관하고 유관 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사이버스페이스 총회 준비 워크숍이 열린 바 있다.

외교부는 대형 국제행사인 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준비위원회 및 준비기획단에 관한 규정안'을 만들어 이달 초 법제처에 제출했는데 이에 대한 심사 결과가 나온다. 규정안은 외교통상부 소속으로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준비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위원장을 외교통상부장관으로 하고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국가정보원, 대통령실, 방송통신위원회, 국무총리실 등의 차관급 공무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준비위원회에 설치되는 준비기획단은 외교통상부 소속 고위외무공무원을 단장으로 하고 관계 기관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단원을 구성한다.

이와 함께 규정안은 총회와 부대행사 준비에 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준비기획단에 민간자문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외교부는 규정이 심사를 통과하면 바로 준비 조직 구성에 나서는 등 총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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