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고시안… 게임서버 접속 모바일 대작들 규제 피할 듯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최근 국민게임으로 부상한 모바일 게임 대작들은 셧다운제 적용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여성가족부가 고시한 바에 따르면 이용자가 컴퓨터 인공지능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의 게임은 청소년 심야 셧다운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와 이용자간 1대1로 대결하는 게임도, 해당 게임을 통해 얻은 자산을 다음 게임에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연속성'이 없을 경우, 규제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게임서버에 접속해 인공지능과 대결을 벌이는 애니팡, 캔디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인기대작들은 셧다운제 심사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확신시된다. 단, 애니팡에 당초 예정대로 1대1 대결 모드를 업데이트하고, 대결 모드를 통해 얻은 하트 등 게임 내 경험치나 자산이 그대로 누적돼 다음 게임에 활용될 경우에는 규제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크다.
또한 고시안에 따르면 다수의 게임 이용자가 네트워크 서버에 접속해 대결하거나 상호 교류하며 플레이를 즐기는 게임은 규제 검토대상에 포함된다. 따라서 넥슨이 최근 출시한 `삼국지를 품다'의 경우 다수의 이용자가 플레이하는 롤플레잉 게임이라는 점에서 규제를 피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컴투스의 `홈런배틀3D'도 1대1 대결로 획득한 자산을 다음 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여성가족부는 "20인 내외의 성인으로 평가단을 구성, 이와 같은 분류 기준별로 규제 적용 대상이 되는 게임물의 범위를 검토하는 한편 만 16세 미만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중독실태를 조사할 것"이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진행, 규제가 적용되는 게임물의 범위를 최종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는 당초 PC 온라인, 콘솔 네트워크 게임에만 적용되고 모바일 플랫폼의 경우는 그 적용이 2년동안 유예 됐지만, 시한이 완료되는 2013년 5월20일 이후부터는 규제대상이 되는 일부 게임도 셧 다운제를 적용받게 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31일 여성가족부가 고시한 바에 따르면 이용자가 컴퓨터 인공지능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의 게임은 청소년 심야 셧다운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용자와 이용자간 1대1로 대결하는 게임도, 해당 게임을 통해 얻은 자산을 다음 게임에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연속성'이 없을 경우, 규제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게임서버에 접속해 인공지능과 대결을 벌이는 애니팡, 캔디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인기대작들은 셧다운제 심사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확신시된다. 단, 애니팡에 당초 예정대로 1대1 대결 모드를 업데이트하고, 대결 모드를 통해 얻은 하트 등 게임 내 경험치나 자산이 그대로 누적돼 다음 게임에 활용될 경우에는 규제대상에 포함될 여지가 크다.
또한 고시안에 따르면 다수의 게임 이용자가 네트워크 서버에 접속해 대결하거나 상호 교류하며 플레이를 즐기는 게임은 규제 검토대상에 포함된다. 따라서 넥슨이 최근 출시한 `삼국지를 품다'의 경우 다수의 이용자가 플레이하는 롤플레잉 게임이라는 점에서 규제를 피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컴투스의 `홈런배틀3D'도 1대1 대결로 획득한 자산을 다음 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여성가족부는 "20인 내외의 성인으로 평가단을 구성, 이와 같은 분류 기준별로 규제 적용 대상이 되는 게임물의 범위를 검토하는 한편 만 16세 미만 청소년 1000명을 대상으로 중독실태를 조사할 것"이라며 "이 결과를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진행, 규제가 적용되는 게임물의 범위를 최종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는 당초 PC 온라인, 콘솔 네트워크 게임에만 적용되고 모바일 플랫폼의 경우는 그 적용이 2년동안 유예 됐지만, 시한이 완료되는 2013년 5월20일 이후부터는 규제대상이 되는 일부 게임도 셧 다운제를 적용받게 된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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