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대기업에 자재 납품… G마켓, 병원 공략

오픈마켓, B2B로 거래영역 확장
작년 거래규모 50조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오픈마켓들이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 뛰어들며 거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를 중점적으로 진행해 온 오픈마켓들의 새로운 변신은 B2B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오픈마켓들은 B2B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속속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올 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B2B 거래규모는 전년대비 16% 이상 증가한 50조원에 달했다. 관련업계가 B2B분야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이와 관련 인터파크는 지난해 삼성그룹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 계열사인 아이마켓코리아를 인수해 삼성그룹에 각종 소모성 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이마켓코리아 인수를 시작으로 B2C 거래의 대표영역인 쇼핑 부문을 지속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B2B 오픈마켓을 오픈하며 올 해 B2B 부문 거래액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다. 인터파크는 최근 쇼핑부문에서 벗어나 B2B 마켓이나 티켓, 여행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중이다. 실제로 지난 2분기 인터파크 쇼핑부문 판매액은 전체의 26% 수준에 불과했다.

G마켓과 옥션도 자사 사이트 내에 별도로 B2B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특히 G마켓은 병원, 학교 등과 중ㆍ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 전문몰 비즈온을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비즈온 서비스가 신규 고객 유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사업자 회원으로 G마켓에 가입한 고객들의 구매금액이 전년대비 2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대량으로 구매 가능한 카테고리를 홈 인테리어까지 넓히며 B2B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는 한편 독자적인 EC(인터넷 커머스)플랫폼을 구축하는 서비스를 올해 2월부터 11번가 파트너(OMP)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11번가가 오픈한 홈인테리어 전용 대량 구매 전문관은 B2B는 물론 B2C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현기자 juneyoo@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