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가슴성형에서는 보형물을 사용한다. 보형물은 인공적으로 만든 유방을 가슴에 넣어서 기존 가슴 보다 크고 예쁘게 보이는 역할을 하게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보형물은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허가를 받은 제품인 식염수백과 실리콘젤 형태의 코히시브젤이 주로 사용된다. 고객들은 식염수백 보다 촉감이 좋고 누웠을 때 처짐이 덜한 코히시브젤을 많이 선택하는데, 실제 환자에게 사용 된 것은 미국에서는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그 보다 1년 뒤인 2007년이다. 하지만 지난 1990년대부터 2만개 넘개 팔린 미국 `다우코닝`사의 실리콘젤도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판매된 제품이다. 하지만 판매 이후 각종 부작용 때문에 집단 소송에 휩싸이면서 다우코닝사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되었다. 현재 사용 중인 코히시브젤도 1992년 실리콘젤 보형물이 가슴성형 보형물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 사용이 중단된 후 15년만인 2007년에 허가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 역시 기존 제품에 비해 젤 성분을 강화시킨 실리콘일 뿐이기에 부작용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미국에서만 해도 작년에 실리콘젤 보형물을 사용한 여성의 20∼40%가 8∼10년 뒤에는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FDA의 경고도 있었다. 보형물을 몸에 삽입한 상태로 두기 때문에 사람의 몸은 그 보형물을 이물질로 생각하게 되고, 결국 이런 부작용과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의료기기의 부작용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는 인공유방에서 가장 많은 부작용이 생겼다. 지난해 717건의 의료기기 부작용이 있었는데, 그 중 59.7%인 428건의 부작용이 가슴보형물에 대한 것이다. 실리콘젤 보형물을 사용한 경우 2년 마다 한 번씩 MRI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것은 보형물 파열은 물론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부작용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이유에서다.
이렇게 가슴성형 보형물에 대한 걱정이 있는 한 마음 놓고 수술대 위에 눕는다는 것은 걱정이 된다. 그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술법이 있다. 바로 한방가슴성형침인 `자흉침(刺胸鍼)`이 바로 그것이다. 자흉침은 마취나 절개가 동반되는 수술 없이, 한방침만으로 가슴을 한 컵 이상 키우는 방법이다. 자흉침은 인체의 기를 이용하는 원리로, 침을 이용해 경혈과 경락을 자극,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더 많은 기를 가슴에 전달한다. 성장의 방해가 되는 막혔던 혈을 뚫어 성장을 다시 진행시키는 것이다.
침으로 가슴을 키운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흉침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 그 첫 논문은 2008년 필자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과 함께 대한침구학회지 제25권 제6호에 발표한 것으로 가슴에 대해 가장 고민이 많은 브래지어 치수 70A 미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시술한 결과 보고이다. 논문에 따르면 시술 후 평균 2.6㎝ 가슴이 커지면서 가슴이 올라가는 리프팅의 효과를 보였다. 그 후 2010년에는 30대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때는 2.7㎝의 효과가 있었다. 수유를 마친 여성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자흉침은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한대로 가슴이 커지지는 않는다. 현재 시술 후 환자들의 평균 결과를 볼 때 AA컵은 A컵으로, A컵은 B컵으로 변화하는 등, 기본적으로 한 컵 정도의 확대는 가능하다.
한주원 미형한의원 대표원장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보형물은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허가를 받은 제품인 식염수백과 실리콘젤 형태의 코히시브젤이 주로 사용된다. 고객들은 식염수백 보다 촉감이 좋고 누웠을 때 처짐이 덜한 코히시브젤을 많이 선택하는데, 실제 환자에게 사용 된 것은 미국에서는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그 보다 1년 뒤인 2007년이다. 하지만 지난 1990년대부터 2만개 넘개 팔린 미국 `다우코닝`사의 실리콘젤도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판매된 제품이다. 하지만 판매 이후 각종 부작용 때문에 집단 소송에 휩싸이면서 다우코닝사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되었다. 현재 사용 중인 코히시브젤도 1992년 실리콘젤 보형물이 가슴성형 보형물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 사용이 중단된 후 15년만인 2007년에 허가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 역시 기존 제품에 비해 젤 성분을 강화시킨 실리콘일 뿐이기에 부작용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미국에서만 해도 작년에 실리콘젤 보형물을 사용한 여성의 20∼40%가 8∼10년 뒤에는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FDA의 경고도 있었다. 보형물을 몸에 삽입한 상태로 두기 때문에 사람의 몸은 그 보형물을 이물질로 생각하게 되고, 결국 이런 부작용과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의료기기의 부작용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는 인공유방에서 가장 많은 부작용이 생겼다. 지난해 717건의 의료기기 부작용이 있었는데, 그 중 59.7%인 428건의 부작용이 가슴보형물에 대한 것이다. 실리콘젤 보형물을 사용한 경우 2년 마다 한 번씩 MRI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는 것은 보형물 파열은 물론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부작용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이유에서다.
이렇게 가슴성형 보형물에 대한 걱정이 있는 한 마음 놓고 수술대 위에 눕는다는 것은 걱정이 된다. 그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술법이 있다. 바로 한방가슴성형침인 `자흉침(刺胸鍼)`이 바로 그것이다. 자흉침은 마취나 절개가 동반되는 수술 없이, 한방침만으로 가슴을 한 컵 이상 키우는 방법이다. 자흉침은 인체의 기를 이용하는 원리로, 침을 이용해 경혈과 경락을 자극,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더 많은 기를 가슴에 전달한다. 성장의 방해가 되는 막혔던 혈을 뚫어 성장을 다시 진행시키는 것이다.
침으로 가슴을 키운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흉침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 그 첫 논문은 2008년 필자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과 함께 대한침구학회지 제25권 제6호에 발표한 것으로 가슴에 대해 가장 고민이 많은 브래지어 치수 70A 미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시술한 결과 보고이다. 논문에 따르면 시술 후 평균 2.6㎝ 가슴이 커지면서 가슴이 올라가는 리프팅의 효과를 보였다. 그 후 2010년에는 30대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때는 2.7㎝의 효과가 있었다. 수유를 마친 여성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자흉침은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한대로 가슴이 커지지는 않는다. 현재 시술 후 환자들의 평균 결과를 볼 때 AA컵은 A컵으로, A컵은 B컵으로 변화하는 등, 기본적으로 한 컵 정도의 확대는 가능하다.
한주원 미형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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