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타 콘퍼런스ㆍ해커톤코리아` 등 국내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도 다양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의 성공 여부는 MS가 앱 생태계를 얼마나 빠르게 활성화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MS는 앱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MS가 26일 발표하는 운영체제(OS) 윈도8은 과거 MS의 윈도 시리즈가 PC에 초점을 맞췄던 것을 탈피해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지원한다.
과거에 MS는 PC OS 사업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PC용 소프트웨어(SW)가 윈도에서 잘 구동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해왔다. 그런데 이제는 PC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구동되는 SW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태블릿PC,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iOS와 안드로이드를 합한 OS시장 점유율은 태블릿PC 분야가 94%, 스마트폰 분야가 82.3%다. 이로 인해 태블릿PC, 스마트폰용 SW인 앱의 대부분은 이들 OS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애플은 앱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8년 7월 애플 앱스토어를 선보이고 iOS에서 구동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과 콘텐츠 등을 판매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현재 70만개의 앱이 등록돼 있으며 최근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350억건을 돌파했다. 구글도 앱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글 플레이(구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말 구글 플레이 전체 등록 앱 수는 67만5000건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앱 생태계 구축에 앞다퉈 나선 것은 앱 생태계가 얼마나 활성화돼서 많은 앱들이 있느냐가 소비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MS도 중요성을 인식해 올해 2월 윈도 스토어를 선보였으며 개발자들의 앱 개발을 독려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MS는 국내 윈도8 앱 개발자들을 육성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발자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윈도8 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발 실전교육, 무료 앱 개발 컨설팅, 테스팅 장비 지원, 특별 개발 컨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MS는 개발자를 위해 지난 8월 30일에 `윈도8 스타일 앱 스타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MS는 지난달 15∼16일 이틀동안 서울시립대에서 888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윈도8용 앱을 개발하는 `윈도8 앱스타-해커톤 코리아'를 개최했다.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일정 시간을 두고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 MS는 11월 전세계 70여국을 대상으로 `윈도8 앱 스타 어워즈'를 진행하는 등 윈도8 출시와 함께 윈도 스토어를 통한 앱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가트너는 내년에 윈도 OS 점유율이 태블릿PC 분야에서 올해 3%에서 내년 13%로 증가하고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3.9%에서 10.4%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MS의 앱 생태계 활성화가 실제 점유율이 더 높아질지, 낮아질지 여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MS가 26일 발표하는 운영체제(OS) 윈도8은 과거 MS의 윈도 시리즈가 PC에 초점을 맞췄던 것을 탈피해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지원한다.
과거에 MS는 PC OS 사업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PC용 소프트웨어(SW)가 윈도에서 잘 구동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해왔다. 그런데 이제는 PC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구동되는 SW에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태블릿PC,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iOS와 안드로이드를 합한 OS시장 점유율은 태블릿PC 분야가 94%, 스마트폰 분야가 82.3%다. 이로 인해 태블릿PC, 스마트폰용 SW인 앱의 대부분은 이들 OS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애플은 앱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8년 7월 애플 앱스토어를 선보이고 iOS에서 구동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과 콘텐츠 등을 판매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현재 70만개의 앱이 등록돼 있으며 최근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350억건을 돌파했다. 구글도 앱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글 플레이(구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말 구글 플레이 전체 등록 앱 수는 67만5000건으로 애플 앱스토어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앱 생태계 구축에 앞다퉈 나선 것은 앱 생태계가 얼마나 활성화돼서 많은 앱들이 있느냐가 소비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MS도 중요성을 인식해 올해 2월 윈도 스토어를 선보였으며 개발자들의 앱 개발을 독려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MS는 국내 윈도8 앱 개발자들을 육성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발자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윈도8 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개발 실전교육, 무료 앱 개발 컨설팅, 테스팅 장비 지원, 특별 개발 컨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국MS는 개발자를 위해 지난 8월 30일에 `윈도8 스타일 앱 스타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MS는 지난달 15∼16일 이틀동안 서울시립대에서 888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윈도8용 앱을 개발하는 `윈도8 앱스타-해커톤 코리아'를 개최했다.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일정 시간을 두고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 MS는 11월 전세계 70여국을 대상으로 `윈도8 앱 스타 어워즈'를 진행하는 등 윈도8 출시와 함께 윈도 스토어를 통한 앱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가트너는 내년에 윈도 OS 점유율이 태블릿PC 분야에서 올해 3%에서 내년 13%로 증가하고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3.9%에서 10.4%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MS의 앱 생태계 활성화가 실제 점유율이 더 높아질지, 낮아질지 여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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