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개월간 지상파서
방송통신위원회는 10월 26일부터 1∼2개월간 고화질 3D 시험방송을 지상파 정규채널에서 전국에 걸쳐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적인 3D 시범 방송은 이번이 처음이다.<본지 9월20일자 1면 기사 참조>
이번 시범 방송은 10월 26일부터 EBS는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MBC는 정규 방송이 끝난 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범 방송의 주요 콘텐츠로는 런던올림픽 주요 장면 편집본과 방송사 자체 제작물 등이다. EBS는 `위대한 문명 앙코르와트', `스페이스공감', `전곡리 사람들' 등을 3D로 방영할 예정이다. MBC는 `런던올림픽', `뇌', `엄홍길의 바다로 가다', `하춘화 50주년 쇼' 등의 3D 콘텐츠를 준비했다.
시범방송 3D 영상은 3D TV를 소유하고 지상파 안테나가 설치된 가구라면 시청 가능하다. 다만, 최초 3D 방송 시청시에는 TV에서 채널 재검색을 거쳐야 한다. 2012년 이전에 출시된 3DTV 모델은 가전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한 TV 업그레이드를 무상지원 받은 후 고화질 3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시범 방송은 듀얼스트림(Dual-Stream)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3DTV가 아닌 일반 디지털 2DTV를 소유한 가구에서는 동일한 영상을 2D로 시청할 수 있다.
듀얼스트림 방식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화질 3D 방송 방식으로 2011년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내 표준 제정에 이어 미국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ATSC) 국제 표준화도 추진중이다. ATSC는 2013년 상반기 표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통위와 방송사, 가전업체 등은 이번 시범 방송을 통해 상용화 수준의 3D 방송시스템 운용 능력을 확보하고, 수신단에서의 2D/3D 재생 모니터링을 통해 수신상 문제가 나타날 경우 보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4월 수도권 3D 시범방송과 런던올림픽 3D 생중계 이후 전국적인 시범방송 추진으로 본격적인 3D 방송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이번 시범 방송은 10월 26일부터 EBS는 새벽 2시부터 3시까지, MBC는 정규 방송이 끝난 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범 방송의 주요 콘텐츠로는 런던올림픽 주요 장면 편집본과 방송사 자체 제작물 등이다. EBS는 `위대한 문명 앙코르와트', `스페이스공감', `전곡리 사람들' 등을 3D로 방영할 예정이다. MBC는 `런던올림픽', `뇌', `엄홍길의 바다로 가다', `하춘화 50주년 쇼' 등의 3D 콘텐츠를 준비했다.
시범방송 3D 영상은 3D TV를 소유하고 지상파 안테나가 설치된 가구라면 시청 가능하다. 다만, 최초 3D 방송 시청시에는 TV에서 채널 재검색을 거쳐야 한다. 2012년 이전에 출시된 3DTV 모델은 가전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한 TV 업그레이드를 무상지원 받은 후 고화질 3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시범 방송은 듀얼스트림(Dual-Stream)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3DTV가 아닌 일반 디지털 2DTV를 소유한 가구에서는 동일한 영상을 2D로 시청할 수 있다.
듀얼스트림 방식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화질 3D 방송 방식으로 2011년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내 표준 제정에 이어 미국디지털방송표준위원회(ATSC) 국제 표준화도 추진중이다. ATSC는 2013년 상반기 표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방통위와 방송사, 가전업체 등은 이번 시범 방송을 통해 상용화 수준의 3D 방송시스템 운용 능력을 확보하고, 수신단에서의 2D/3D 재생 모니터링을 통해 수신상 문제가 나타날 경우 보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4월 수도권 3D 시범방송과 런던올림픽 3D 생중계 이후 전국적인 시범방송 추진으로 본격적인 3D 방송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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