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에 참여한 연구자 45명이 이직하는 등 인력 유출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용섭(민주통합당)의원은 기초기술연구회와 소관 11개 출연연에 대한 국감에서 "나로호 1차 발사 이후 이직한 연구자는 10명, 2차 발사 후 현재까지 35명 등 모두 45명의 임직원 및 연구자가 기업이나 다른 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발사체 분야 연구인력의 유출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요 이직 기관은 대한항공 등 27명이 일반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가장 많았고,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10명), 대학(6명), 기타(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직한 45명 중 80%인 36명이 비정규직 연구원인 것으로 드러나 비정규직 연구원에 대한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비정규직 연구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나로호 3차 발사 이후에도 인재유출 현상을 지속될 것"이라며 "항우연은 인재 유출을 막고 업무 연속성과 노하우를 확보해 우주개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1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용섭(민주통합당)의원은 기초기술연구회와 소관 11개 출연연에 대한 국감에서 "나로호 1차 발사 이후 이직한 연구자는 10명, 2차 발사 후 현재까지 35명 등 모두 45명의 임직원 및 연구자가 기업이나 다른 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발사체 분야 연구인력의 유출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요 이직 기관은 대한항공 등 27명이 일반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가장 많았고,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10명), 대학(6명), 기타(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직한 45명 중 80%인 36명이 비정규직 연구원인 것으로 드러나 비정규직 연구원에 대한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비정규직 연구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나로호 3차 발사 이후에도 인재유출 현상을 지속될 것"이라며 "항우연은 인재 유출을 막고 업무 연속성과 노하우를 확보해 우주개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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