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ㆍ퇴직자 포함 사내정보 유출 촘촘한 관리 필요
"정보의 통제에서 정보의 관리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보안 감사 기법에서도 임직원 PC 로그 관리 등 디지털포렌식 기법이 적극적으로 도입돼야 합니다."
9일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회장 조근호) 주최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조찬포럼에서 김재수 LG전자 정보보안팀장은 `정보감사의 도입과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갖고 기업 정보보안감사시 디지털포렌식 도구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사내 정보 감사를 위해 디지털포렌식 솔루션을 도입해 다방면에서 임직원에 대한 정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 팀장은 "IT기기에 능한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내 정보를 유출시키는 상황에서 임직원에 대한 좀더 촘촘한 관리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면서 "임직원들의 반발에 대비해 사내규정 등을 개정하고 입사시 비밀유지서약서에도 정보감사와 관련한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을 각 기업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퇴직자나 퇴직 예정자ㆍ희망자들의 PC에 대한 촘촘한 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퇴직자 PC 로그는 이전 3개월 상황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특이징후가 발견되면 다시 6개월 이전을 정밀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해외 주재 직원의 불법 정보 유출 등을 적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제는 `정보의 통제' 위주에서 `정보의 관리'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정보감사의 대상을 어디까지 확대할지 늘 고민되겠지만 평상시 정보보안 관리 활동을 하는 체계를 도입해 핵심 기밀 유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9일 디지털포렌식산업포럼(회장 조근호) 주최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조찬포럼에서 김재수 LG전자 정보보안팀장은 `정보감사의 도입과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갖고 기업 정보보안감사시 디지털포렌식 도구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사내 정보 감사를 위해 디지털포렌식 솔루션을 도입해 다방면에서 임직원에 대한 정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 팀장은 "IT기기에 능한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내 정보를 유출시키는 상황에서 임직원에 대한 좀더 촘촘한 관리 방식이 도입돼야 한다"면서 "임직원들의 반발에 대비해 사내규정 등을 개정하고 입사시 비밀유지서약서에도 정보감사와 관련한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을 각 기업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퇴직자나 퇴직 예정자ㆍ희망자들의 PC에 대한 촘촘한 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퇴직자 PC 로그는 이전 3개월 상황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특이징후가 발견되면 다시 6개월 이전을 정밀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 해외 주재 직원의 불법 정보 유출 등을 적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제는 `정보의 통제' 위주에서 `정보의 관리'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정보감사의 대상을 어디까지 확대할지 늘 고민되겠지만 평상시 정보보안 관리 활동을 하는 체계를 도입해 핵심 기밀 유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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