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가증권시장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약보합(-0.05%)으로 마감됐다. 다행히 유럽중앙은행의 국채매입 준비 완료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경기부양 의지 확인으로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
이번주 코스피는 주후반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호실적이 교착상태에 빠진 시장의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경기 둔화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전망이 쉽지 않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적 양극화로 핵심기업 이외에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커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도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장이 강하게 반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와 계절적인 외국인 수급이 부정적인 구간에 진입해 있지만 원화가치 상승 모멘텀과 기준금리 인하가 지수의 하단을 1960∼1970대로 높이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으로 2.3% 상승하면서 535선을 돌파했다. 전체 시가총액이 116조434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월 세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IT, 자동차부품주 등에 대한 추가 상승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이번주 코스피는 주후반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호실적이 교착상태에 빠진 시장의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경기 둔화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전망이 쉽지 않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적 양극화로 핵심기업 이외에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커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도 내릴 가능성이 있어 시장이 강하게 반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선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와 계절적인 외국인 수급이 부정적인 구간에 진입해 있지만 원화가치 상승 모멘텀과 기준금리 인하가 지수의 하단을 1960∼1970대로 높이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으로 2.3% 상승하면서 535선을 돌파했다. 전체 시가총액이 116조434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월 세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IT, 자동차부품주 등에 대한 추가 상승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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