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사이버 전문부대에 해커 채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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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사이버 전력을 증강하는 중국에 대응해 신설될 사이버 전문부대에 해커 채용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방위성은 내년에 육ㆍ해ㆍ공 자위대의 통합부대인 `사이버공간방위대`를 창설한다. 자위관 등 약 100명 규모로 발족해 사이버 공격 능력인 `컴퓨터 바이러스` 개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방위성은 지난 7일 결정한 사이버 전문부대 운용 지침에서 인력 확보와 관련, "장기적 계획적 관점에서 인력을 육성 확보하고, 보안 관련 업무의 경험자 등 높은 능력을 갖춘 인력을 채용한다"고 규정했다.

경제산업성과 독립행정법인 `정보처리추진기구(IPA)`는 2004년부터 `보안 캠프`를 매년 열어 컴퓨터 바이러스 등의 공격 수법을 익히고, 방어책도 강구할 수 있는 해커를 발굴하고 있다.

방위성은 이런 인재들을 사이버 공간방위대에 영입해 사이버 공격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민간 전문가를 모아 사이버 공격에 `민병`으로 투입하고 있는 중국군을 의식한 것이다. 신문은 사이버 전문부대의 해커 고용은 한국과 미국이 이미 앞서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 이후 방위성을 비롯한 정부 기관과 은행 등의 웹사이트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며, 경찰청은 중국으로부터 공격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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