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국감 계획안 확정

방문진과 KBS 일정 분리 합의… 증인채택 놓고 여야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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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가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및 산하 기관 등에 대한 2012년 국정감사 계획안을 확정했다. 하지만 증인 채택에서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벌써부터 국감파행도 우려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문방위 국감은 10월 5일부터 24일까지 24일간 진행된다. 5일 문화재청을 시작으로 8일은 문화부, 9일은 방통위에 대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야간 신경전을 벌였던 방문진에 대한 국감은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KBS와 EBS 국감은 22일 실시된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KBS, EBS, 방문진 국감을 하루에, 민주당은 방문진과 KBS, EBS 국감을 분리 실시할 것을 각각 주장해 왔다.

문방위는 국감 일정에 대해서는 어렵게 합의에 이르렀으나 증인 채택은 27일 오후까지도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전날 허위학력 의혹이 제기된 이길영 KBS 이사장과 MBC 파업과 관련해 김재철 MBC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새누리당에 공개 제안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정연주 전 KBS 사장과 노무현 청와대에서 언론홍보를 총괄한 이백만 전 홍보수석 및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기자실 폐쇄' 논란을 빚은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을 국감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여야는 현재 상대의 요구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한편 민주당은 배석규 YTN 사장과 현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예술의전당 이사장, 손병두 전 KBS 이사장,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이석채 KT 회장,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 이석우 카카오톡 대표, 양휘부 케이블TV협회장,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박종석 LG전자 부사장, 도미니크 오 애플코리아 대표, 김상헌 NHN 사장, 최세훈 다음 사장 등의 증인채택도 요구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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