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등 3사 개발… 서비스 사업자들 참여 여부가 관건
새로운 전자세금계산서 유통모델이 지지부진한 전자세금계산서 유통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이택스) 운영사업자 코스콤, 전자문서 솔루션 기업 토피도가 정부 시범사업 형태로 최근 개발한 새 전자세금계산서 유통모델을 정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최근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자세금계산서 유통모델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사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비즈니스온 등에 따르면,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유통체계는 공급자 중심으로 돼 있어 공급받는자는 여러 가지 전송방식으로 받은 전자세금계산서를 수작업으로 내부 시스템에 입력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겪고 있다. 이에 따른 데이터 오류, 지연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새 유통모델 개발에 참여한 안태욱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이사는 "그동안에는 매입자가 여러 사업자로부터 전자세금계산서를 받기 때문에 회계팀에서 부가세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 가산세를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기관, 신용평가기관 등 관계기관들이 증빙자료로 전자세금계산서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팩스나 스캔 등에 의존하고 있어 위변조 우려까지 있는 실정이다.
비즈니스온, 코스콤 등이 추진하는 새로운 유통모델은 공급받는 자가 표준화된 유통 허브를 통해 공급자나 타 서비스 사업자에 보관돼 있는 전자세금계산서를 통합, 수집하고 수집된 세금계산서를 자동으로 내부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게 한다. 또 공인전자주소를 활용해 별도의 수작업 없이 금융기관, 신용기관 등 제3자에게 전자세금계산서를 증빙자료로 전달하는 것이다.
비즈니스온 등은 이렇게 되면 전자세금계산서의 유통 활성화와 신뢰성 있는 유통수단을 확보함으로써 전자세금계산서를 비롯한 전자문서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종이문서 사용 등 사회적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유통모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자가 참여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안태욱 이사는 "그동안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자는 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발행 수수료 수익이 없어 전자세금계산서 유통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새로운 유통모델은 서비스 대상을 공급받는 자와 제3자로 확대하기 때문에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어 사업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주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들과 유통허브 간에 시스템 연계작업을 진행하고 올해 말에 본격적으로 새로운 유통모델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종이로 주고받던 세금계산서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거래방식이다. 2011년 1월부터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된 데 이어 올해 1월 의무발행대상이 개인사업자로 확대됐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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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전자세금계산서 유통허브(이택스) 운영사업자 코스콤, 전자문서 솔루션 기업 토피도가 정부 시범사업 형태로 최근 개발한 새 전자세금계산서 유통모델을 정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최근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전자세금계산서 유통모델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사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비즈니스온 등에 따르면, 현재 전자세금계산서 유통체계는 공급자 중심으로 돼 있어 공급받는자는 여러 가지 전송방식으로 받은 전자세금계산서를 수작업으로 내부 시스템에 입력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겪고 있다. 이에 따른 데이터 오류, 지연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새 유통모델 개발에 참여한 안태욱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이사는 "그동안에는 매입자가 여러 사업자로부터 전자세금계산서를 받기 때문에 회계팀에서 부가세 업무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과가 정확하지 않아 가산세를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기관, 신용평가기관 등 관계기관들이 증빙자료로 전자세금계산서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팩스나 스캔 등에 의존하고 있어 위변조 우려까지 있는 실정이다.
비즈니스온, 코스콤 등이 추진하는 새로운 유통모델은 공급받는 자가 표준화된 유통 허브를 통해 공급자나 타 서비스 사업자에 보관돼 있는 전자세금계산서를 통합, 수집하고 수집된 세금계산서를 자동으로 내부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게 한다. 또 공인전자주소를 활용해 별도의 수작업 없이 금융기관, 신용기관 등 제3자에게 전자세금계산서를 증빙자료로 전달하는 것이다.
비즈니스온 등은 이렇게 되면 전자세금계산서의 유통 활성화와 신뢰성 있는 유통수단을 확보함으로써 전자세금계산서를 비롯한 전자문서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종이문서 사용 등 사회적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유통모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자가 참여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안태욱 이사는 "그동안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자는 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발행 수수료 수익이 없어 전자세금계산서 유통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새로운 유통모델은 서비스 대상을 공급받는 자와 제3자로 확대하기 때문에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어 사업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주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사업들과 유통허브 간에 시스템 연계작업을 진행하고 올해 말에 본격적으로 새로운 유통모델을 시행할 계획이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종이로 주고받던 세금계산서를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거래방식이다. 2011년 1월부터 법인사업자의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된 데 이어 올해 1월 의무발행대상이 개인사업자로 확대됐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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