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1시간만에 예약 판매 완판…국내서도 열풍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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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가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1시간이 채 못돼 초도 물량을 초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시작된 아이폰5의 예약판매가 1시간여 만에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1차 출시국 9개국가에서 아이폰5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의 스프린트사 등 일부 통신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통신사들은 기존 예고했던 21일 출고일을 28일로, 가장 늦게는 10월 초로 연기했다.

LA타임즈는 "압도적인 수요가 몰리면서 애플의 웹사이트는 간간이 먹통이 됐고, 이에 따라 출고일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최고가를 유지해 왔던 애플의 주가를 648달러로 이끌면서 또 한번 경신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통신사 측은 예비 판매 물량이 130만에서 1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아이폰4S의 경우 100만대, 아이폰4는 60만대로 추정, 갈수록 예비판매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이폰5의 출고일이 연기된 원인을 두고 각국 외신은 부품 부족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Gardian)은 14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의 분석을 통해 "아이폰5의 제한된 공급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통상 예약 판매는 예정된 출고일로부터 1주일 전에 시작된다. 국내 통신업계는 한국에서의 아이폰5 출시는 전파인증 과정을 거친 후 이르면 10월 중순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4G 통신칩 공급에 차질이 있다는 외신들의 추정이 사실일 경우, 국내 출시일은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이폰5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국내 LTE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5는 국내 LTE 주파수를 지원하지만, LTE의 강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인 VoLTE를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애플이 음성통화 품질을 혁신적으로 높였다고 소개한 `와이드밴드(Wide-band) 오디오' 기능을 국내 통신사에는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애플은 오는 28일에는 22개국을 추가, 총 31개국에 아이폰5를 공급하고, 2012년 말까지는 100개국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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