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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15년지기` 마우스 사라진다?

스마트폰ㆍ태블릿 형태 터치형 대전환…음성인식 기능도 

강승태 기자 kangst@dt.co.kr | 입력: 2012-09-12 19:43
[2012년 09월 13일자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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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 대중화 된 지 15년 만에 PC 입력장치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2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인텔은 PC 환경에서 터치패널뿐만 아니라, 음성인식과 동작 인식과 관련된 다양한 입력 장치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터치 패널은 스마트 폰에서 주요 입력 장치로 사용되고 있으며, 음성인식도 아이폰의 `시리' 등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PC의 경우 아직까지 전통적인 마우스와 키보드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인텔은 PC 환경도 사용자 의도를 감각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지각적 컴퓨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이런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펄뮤터(David Perlmutter) 인텔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첫 날 기조연설을 통해 "1997년 마우스가 널리 보급된 이후 윈도8 출시를 기점으로 이제 PC 주요 입력 장치는 터치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조사 결과에 따르면, PC 주요 입력 장치로 대부분 터치 환경을 경험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80% 이상이 마우스 보다 터치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중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가 본격 등장하면서, `마우스'는 키보드와 함께 지난 15년 간 PC의 가장 중요한 입력 장치로 활용됐다. 하지만, 윈도8 출시와 이를 탑재한 울트라 북이 출시되는 올해 말을 기점으로 PC 근본 입력 장치도 스마트 폰, 태블릿PC와 같이 터치 형태로 넘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키보드는 향후 PC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입력 장치로 이용될 것이며, 마우스는 점차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인텔은 전망했다.

인텔은 향후 터치 패널 수요가 줄어들 것에 대비해 칸도(CANDO), 윈텍 등 터치 패널 생산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까지 울트라 북 전용 터치 패널 생산 능력을 3∼5배 늘린다는 계획 아래, 최근에는 1억 달러 투자 펀드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인텔은 음성인식 장치도 PC에 본격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은 4분기 처음으로 델을 통해 음성인식이 탑재된 울트라 북 `델 XPS1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뉘앙스사 제품인 `드래곤(Dragon)'을 적용한 음성 인식 기능은 내년 한국어도 지원될 예정이다.

인텔은 동작 인식 구현을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각 컴퓨팅을 인텔 코어 기반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해 `인텔 지각 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베타 버전을 4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PC에서 동작 상호작용, 얼굴과 목소리 인식, 증강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강승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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