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ㆍ그래픽 성능 두배 향상… 내년 하반기 울트라북 탑재 전망
IDF 2012
인텔이 내년 출시 예정인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해즈웰(코드명)'을 공개했다. 4세대 코어 해즈웰은 3세대 코어인 `아이비브릿지'에 비해 2배 우수한 저전력과 2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11일(현지시간) 인텔은 샌프란시스코에서 `2012 인텔개발자회의(IDF)'를 개최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소개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데이비드 펄뮤터(David Perlmutter) 인텔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내년 선보일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그래픽 성능이 3세대 아이비브릿지 대비 2배 좋아지며, 유휴 전력 소비는 2세대 샌디브릿지와 비교, 20배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세대 코어 전력 소모량은 8와트 전후로, 17와트인 3세대에 비해 두 배 가량 감소했다"며 "4세대 코어를 탑재한 울트라 북은 현재 출시된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배터리가 지속 가능해, 별도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탑재한 울트라 북은 스마트 폰 무선 충전, 풀H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음성인식과 함께 여러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동작 인식이 가능한 초기 제품도 등장해 PC 입력 장치의 근본적 변화가 예상된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 시점에 대해 인텔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울트라 북에 탑재되는 제품군의 경우 내년 하반기는 돼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트라 북 외형도 점점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울트라 북이 이제 단순히 얇기만 한 노트북이 아니라 컨버터블 형태로 디자인이 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버터블(convertible)은 지붕을 접거나 펼 수 있는 자동차 외형 종류의 하나로 노트북에서는 패널 부분을 여러 형태로 접거나, 분리가 가능한 구조로 구동된다. 태블릿PC와 노트북이 합친 형태로 윈도8 출시 이후, 터치 기능이 있는 울트라 북이 대거 쏟아지면서 HP, 레노버, 삼성전자 등 주요 PC 업체들은 다양한 컨버터블 울트라 북을 선보인다.
인텔은 스마트 폰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제품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곧 출시될 인텔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클로버트레일)는 윈도8에 최적화 됐다"며 "4세대 인텔 코어 제품과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저전력 프로세서 등은 모바일 컴퓨팅에 혁신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앞으로 단순 PC만을 위한 컴퓨터 부품 회사가 아닌, `컴퓨팅'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거와는 달리, 사용자 경험을 먼저 분석한 뒤, 그에 걸맞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후 CPU와 같은 하드웨어를 설계한다는 전략이다. 각종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둘러싼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인텔은 많은 수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보했으며, 관련된 인수합병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강승태기자
인텔이 내년 출시 예정인 4세대 코어 프로세서 `해즈웰(코드명)'을 공개했다. 4세대 코어 해즈웰은 3세대 코어인 `아이비브릿지'에 비해 2배 우수한 저전력과 2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11일(현지시간) 인텔은 샌프란시스코에서 `2012 인텔개발자회의(IDF)'를 개최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소개했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데이비드 펄뮤터(David Perlmutter) 인텔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내년 선보일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그래픽 성능이 3세대 아이비브릿지 대비 2배 좋아지며, 유휴 전력 소비는 2세대 샌디브릿지와 비교, 20배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세대 코어 전력 소모량은 8와트 전후로, 17와트인 3세대에 비해 두 배 가량 감소했다"며 "4세대 코어를 탑재한 울트라 북은 현재 출시된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배터리가 지속 가능해, 별도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를 탑재한 울트라 북은 스마트 폰 무선 충전, 풀H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음성인식과 함께 여러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동작 인식이 가능한 초기 제품도 등장해 PC 입력 장치의 근본적 변화가 예상된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출시 시점에 대해 인텔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울트라 북에 탑재되는 제품군의 경우 내년 하반기는 돼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트라 북 외형도 점점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울트라 북이 이제 단순히 얇기만 한 노트북이 아니라 컨버터블 형태로 디자인이 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버터블(convertible)은 지붕을 접거나 펼 수 있는 자동차 외형 종류의 하나로 노트북에서는 패널 부분을 여러 형태로 접거나, 분리가 가능한 구조로 구동된다. 태블릿PC와 노트북이 합친 형태로 윈도8 출시 이후, 터치 기능이 있는 울트라 북이 대거 쏟아지면서 HP, 레노버, 삼성전자 등 주요 PC 업체들은 다양한 컨버터블 울트라 북을 선보인다.
인텔은 스마트 폰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제품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곧 출시될 인텔 아톰 프로세서(코드명 클로버트레일)는 윈도8에 최적화 됐다"며 "4세대 인텔 코어 제품과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저전력 프로세서 등은 모바일 컴퓨팅에 혁신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앞으로 단순 PC만을 위한 컴퓨터 부품 회사가 아닌, `컴퓨팅'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거와는 달리, 사용자 경험을 먼저 분석한 뒤, 그에 걸맞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후 CPU와 같은 하드웨어를 설계한다는 전략이다. 각종 모바일 컴퓨팅 환경을 둘러싼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인텔은 많은 수의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보했으며, 관련된 인수합병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강승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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