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본안소송전, 이번주 유럽으로 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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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유럽에서 본안소송전에 돌입하며 세기의 특허소송전이 유럽으로 확전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번 주부터 네덜란드와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본격적인 본안소송전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지방법원은 첫 본안소송 심리를 진행했다. 이 심리에서 삼성전자는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는 애플의 주장이 효력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오는 14일에는 독일 만하임지방법원에서 본안소송 심리를 시작한다. 애플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UI)를 무단으로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삼성전자는 애플이 3G이동통신관 특허를 침해했다며 대응하고 있다.

애플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안겨줬던 미국 법원에서의 배심원 평결과 달리 유럽에서는 다른 판결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제품 디자인을 베끼지 않았다며 애플에게 광고까지 지시한 바 있다. 헤이그 법원 역시 삼성전자에게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양사 제품 판매금지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되며 전 세계에서 양보없는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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