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CAE용 SW 연내 나온다

중기정보지원센터, 중기 대상 설계 모의실험ㆍ분석 무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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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CAE(컴퓨터이용공학)용 소프트웨어(SW)가 오는 4분기 중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를 활용하기 위한 슈퍼컴퓨터 지원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어서 비용문제로 CAE SW 도입과 슈퍼컴퓨터 구축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슈퍼컴퓨팅센터 산하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계 모의실험과 분석을 지원하는 CAE SW를 올 연말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SW는 컴퓨터를 이용해 설계한 것을 해석하고, 시뮬레이션 하는 CAE 기능을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2009년 지식경제부의 국가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5년간 20억원이 투입돼 개발한 결과물이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이 SW는 중소기업이 CAD를 이용해 제품을 설계할 때, 모의실험을 위해 가상의 대상을 만드는 모델링 기능, 이를 시험하는 시뮬레이션 기능, 결과를 분석하는 후처리 기능, 결과를 개선해 개발물에 최적화시키는 해석 기능까지 설계를 지원하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오류를 줄이고, 최종 생산까지 시간을 단축시켜 줄뿐만 아니라 최대 10억원까지 비용이 드는 CAE SW를 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 측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 이상민 산업체 슈퍼컴퓨팅 팀장은 "기존 CAE SW는 설계용 SW인 CAD에 비해 가격차이가 10배 가까이 날 만큼 비싸다"며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오픈소스를 활용해 개발됐고,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어서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는 이 SW를 웹 상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SW가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내는 만큼 슈퍼컴퓨팅센터가 보유한 슈퍼컴퓨터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슈퍼컴퓨터에서 설계 모의실험과 분석을 할 경우 일반 PC보다 수행속도가 50% 이상 빠르다"며 "슈퍼컴퓨터 도입이 부담스러운 업체를 위해 개발된 SW를 웹 상에 구동시켜 클라우드 형태로 센터 내 슈퍼컴퓨터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서비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정식 버전을 출시해 우선 무료로 제공할 예정하고, 앞으로 해당 SW와 슈퍼컴퓨터 사용에 대한 과금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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