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자 부족 갈수록 심각
해외 인력 활용방안 검토해야"
해외 인력 활용방안 검토해야"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부족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이 쉽지 않은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기업들이 원하는 개발자를 구할 수 없다면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 SW 개발 아웃소싱센터를 운영하면서 SW 개발 아웃소싱사업을 하고 있는 김태식 액츠원 대표는 국내 SW 개발자 부족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 해외인력 활용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식 대표는 "과거에는 구직 사이트에 구인공고를 내면 적지 않은 개발자가 지원했지만, 2년 전부터는 아예 개발자들의 지원이 개발자 지원이 아예 없다. (SW 관련학과 졸업생들은) 대기업에 가거나 프리랜서가 되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해외 개발인력 활용이 인력문제에 대한 좋은 보완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액츠원은 지난해 8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아웃소싱 개발센터(ODC)를 세우고 국내 중소 SW 기업을 대상으로 SW 개발, 테스트 등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문화의 차이,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인해 해외 개발자와 일하는 것이 사실 편하지는 않고 극복해야 할 것이 많지만, 이제 해외 개발인력 활용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 됐다"며 "CEO가 의지를 갖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개발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문서화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해외 개발인력 활용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나마 베트남 개발자는 인도 등 다른 나라 개발자에 비해 한국과 문화적 공통점이 많고 융통성도 있어 다소 무리한 요구사항도 받아들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내 SW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라도 해외 인력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개발인력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문서화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데다 한국사람만으로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 이유다.
액츠원은 계속 베트남 아웃소싱 개발센터를 확대하면서 국제적인 개발 아웃소싱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식 대표는 "인도의 개발 아웃소싱 기업인 위프로나 타타, 인포시스는 엄청난 보유인력과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1차 타깃이지만 베트남의 아웃소싱센터를 계속 확대해 장기적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 다른 나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발 아웃소싱을 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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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 SW 개발 아웃소싱센터를 운영하면서 SW 개발 아웃소싱사업을 하고 있는 김태식 액츠원 대표는 국내 SW 개발자 부족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 해외인력 활용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식 대표는 "과거에는 구직 사이트에 구인공고를 내면 적지 않은 개발자가 지원했지만, 2년 전부터는 아예 개발자들의 지원이 개발자 지원이 아예 없다. (SW 관련학과 졸업생들은) 대기업에 가거나 프리랜서가 되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해외 개발인력 활용이 인력문제에 대한 좋은 보완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액츠원은 지난해 8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아웃소싱 개발센터(ODC)를 세우고 국내 중소 SW 기업을 대상으로 SW 개발, 테스트 등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문화의 차이,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인해 해외 개발자와 일하는 것이 사실 편하지는 않고 극복해야 할 것이 많지만, 이제 해외 개발인력 활용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 됐다"며 "CEO가 의지를 갖고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개발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문서화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해외 개발인력 활용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그나마 베트남 개발자는 인도 등 다른 나라 개발자에 비해 한국과 문화적 공통점이 많고 융통성도 있어 다소 무리한 요구사항도 받아들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내 SW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라도 해외 인력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개발인력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문서화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데다 한국사람만으로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 이유다.
액츠원은 계속 베트남 아웃소싱 개발센터를 확대하면서 국제적인 개발 아웃소싱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식 대표는 "인도의 개발 아웃소싱 기업인 위프로나 타타, 인포시스는 엄청난 보유인력과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1차 타깃이지만 베트남의 아웃소싱센터를 계속 확대해 장기적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 다른 나라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발 아웃소싱을 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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