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네트워크 구현… 음성통화ㆍ데이터 사용량 급증
HD 동영상ㆍ클라우드 등 모바일 콘텐츠 소비행태 진화
HD 동영상ㆍ클라우드 등 모바일 콘텐츠 소비행태 진화
■ LTE 1000만 시대-모바일 라이프가 바뀐다
(2) 소비자 모바일 이용패턴 변화
LTE(Long Term Evolution)는 3G 이동통신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8월 말 국내 LTE 가입자가 1000만을 넘어서면서, LTE는 이제 일반인들의 모바일 라이프를 `장기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안정적 환경의 네트워크에 24시간 접속해 고용량 데이터 송수신을 하는 등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동통신 서비스가 과거와 는 차원이 다른 모바일 이용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국내 이통사를 통해 국내 LTE 가입자와 3G 가입자의 이동통신 사용 패턴을 분석해본 결과 데이터 사용량은 물론 음성통화량이 느는 등 전반적으로 모바일 사용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인당 3G 평균 음성 통화량은 173분인데 비해 LTE의 경우 349분으로 20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데이터 사용량의 경우도 이통 3사 평균 3G가입자의 경우 1GBGB인 반면, LTE가입자는 2GB 이상을 기록,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데이터 이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LTE가입자들의 데이터 용도에도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3G이용자와 LTE이용자 사이에 데이터 인기 카테고리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주로 멀티미디어, 포털, 앱마켓, SNS, 웹 등의 상위 5개 카테고리의 이용도가 높았다. 반면, 이 가운데 LTE이용자의 스마트폰 이용은 점차 멀티미디어 이용에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LTE는 기존 3G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5∼7배까지 진화시켰으며, 대용량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HD급의 고화질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데이터를 주고받는 대기시간이 없는 저지연성을 향상시켜 동영상 스트리밍과 실시간 네트워크 게임도 PC와 같은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LTE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에 따르면 LTE가입자의 멀티미디어 이용량은 전체 데이터 이용량 중 45.5%를 차지, 3G 가입자(36.4%)보다 9%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검색을 위한 포털의 이용량은 LTE가입자가 24.7%, 3G가입자의 경우 31.2%로 LTE가입자의 이용률이 더 낮다. SNS나 웹의 이용 비중도 3G 가입자가 더 높다.
이같은 결과로 LTE가입자들이 다른 기능보다 단연 LTE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이용을 늘린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가 LTE가입자 전용으로 출시한 N스크린 서비스 유플러스HDTV는 LTE 전국망을 구축한 3월에 가입자가 28만명에 불과했던 데서, 8월 현재 7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모바일 기기가 `개인 데이터 송수신 기기'로 변모하고 있는 양상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현재 이통3사의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는 LTE 환경과 맞물려 이용률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일례로 LG유플러스의 개인형 클라우드 유플러스박스는 2010년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100만 가입자를 모집하기까지 1년2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2011년 10월 첫 LTE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부터 200만 가입자 모집까지 7개월, 그리고 3개월 만인 8월 현재 340만 명을 기록해 증가율이 급증하고 있다.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송수신이 수월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SNS가 등장하면서 이용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일례로 개방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달리 특정 관심분야에 대해 특정사용자 그룹만을 대상으로 하는 `버티컬SNS(Vertical SNS)'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있다.
사진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가 버티컬SNS의 대표적인 예다. 이들 공간은 이미지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주고받는 곳이어서, LTE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콘텐츠 소비 행태로 자리잡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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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비자 모바일 이용패턴 변화
LTE(Long Term Evolution)는 3G 이동통신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8월 말 국내 LTE 가입자가 1000만을 넘어서면서, LTE는 이제 일반인들의 모바일 라이프를 `장기적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안정적 환경의 네트워크에 24시간 접속해 고용량 데이터 송수신을 하는 등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동통신 서비스가 과거와 는 차원이 다른 모바일 이용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국내 이통사를 통해 국내 LTE 가입자와 3G 가입자의 이동통신 사용 패턴을 분석해본 결과 데이터 사용량은 물론 음성통화량이 느는 등 전반적으로 모바일 사용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인당 3G 평균 음성 통화량은 173분인데 비해 LTE의 경우 349분으로 20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데이터 사용량의 경우도 이통 3사 평균 3G가입자의 경우 1GBGB인 반면, LTE가입자는 2GB 이상을 기록,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데이터 이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LTE가입자들의 데이터 용도에도 차이가 드러나고 있다.
3G이용자와 LTE이용자 사이에 데이터 인기 카테고리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주로 멀티미디어, 포털, 앱마켓, SNS, 웹 등의 상위 5개 카테고리의 이용도가 높았다. 반면, 이 가운데 LTE이용자의 스마트폰 이용은 점차 멀티미디어 이용에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LTE는 기존 3G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5∼7배까지 진화시켰으며, 대용량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HD급의 고화질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데이터를 주고받는 대기시간이 없는 저지연성을 향상시켜 동영상 스트리밍과 실시간 네트워크 게임도 PC와 같은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LTE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에 따르면 LTE가입자의 멀티미디어 이용량은 전체 데이터 이용량 중 45.5%를 차지, 3G 가입자(36.4%)보다 9%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검색을 위한 포털의 이용량은 LTE가입자가 24.7%, 3G가입자의 경우 31.2%로 LTE가입자의 이용률이 더 낮다. SNS나 웹의 이용 비중도 3G 가입자가 더 높다.
이같은 결과로 LTE가입자들이 다른 기능보다 단연 LTE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이용을 늘린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가 LTE가입자 전용으로 출시한 N스크린 서비스 유플러스HDTV는 LTE 전국망을 구축한 3월에 가입자가 28만명에 불과했던 데서, 8월 현재 7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모바일 기기가 `개인 데이터 송수신 기기'로 변모하고 있는 양상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현재 이통3사의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는 LTE 환경과 맞물려 이용률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일례로 LG유플러스의 개인형 클라우드 유플러스박스는 2010년 8월 서비스 출시 이후 100만 가입자를 모집하기까지 1년2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2011년 10월 첫 LTE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부터 200만 가입자 모집까지 7개월, 그리고 3개월 만인 8월 현재 340만 명을 기록해 증가율이 급증하고 있다.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송수신이 수월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SNS가 등장하면서 이용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일례로 개방형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달리 특정 관심분야에 대해 특정사용자 그룹만을 대상으로 하는 `버티컬SNS(Vertical SNS)'가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있다.
사진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가 버티컬SNS의 대표적인 예다. 이들 공간은 이미지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주고받는 곳이어서, LTE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콘텐츠 소비 행태로 자리잡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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