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웨어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사이트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 모바일 사이트 성능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컴퓨웨어가 지난 7월 한 달간 은행, 온라인쇼핑, 포털, 사이버대학 등 8개 산업 분야, 130개 기업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 성능을 조사한 결과, 웹사이트의 응답시간이 평균 2∼3초인데 비해 모바일 사이트는 약 14∼28.5초 사이로 나타났다.
이처럼 느린 모바일 사이트 응답속도는 이미지, 영상 등 기존 웹사이트 위주의 콘텐츠 배열을 모바일 사이트에 적합하게 재배치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안전하게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한 관련 프로그램 설치 지원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시간 편차도 웹사이트가 평균 1∼2초인데 비해 모바일 사이트는 9∼19초로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컴퓨웨어는 이같은 결과가 사용자가 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성능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며, 운영 IT 인프라, 전송 네트워크 성능이 열악하거나 인터넷 연결 문제, 기술적 성능이 떨어지는 아키텍처로 인해 트래픽이 몰려 사이트가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컴퓨웨어는 또 국내 모바일 사용자 1330명을 포함해 세계 모바일 사용자 5344명을 조사한 결과, 88%의 사용자가 모바일 사이트가 3초 이내에 로드되길 원하며, 91%의 사용자는 5초 이내에 웹 페이지가 열리지 않으면 사이트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92%의 사용자는 모바일에서의 성능이 좀 더 빠르고 믿을만하다면 모바일 사이트 사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진호 한국컴퓨웨어 대표는 "모바일 사이트 성능이 느리거나 원활하지 않을 때 기업의 신뢰도와 매출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며 "기업들이 빠르고 안정적인 온라인 경험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 사이트의 성능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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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퓨웨어가 지난 7월 한 달간 은행, 온라인쇼핑, 포털, 사이버대학 등 8개 산업 분야, 130개 기업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 성능을 조사한 결과, 웹사이트의 응답시간이 평균 2∼3초인데 비해 모바일 사이트는 약 14∼28.5초 사이로 나타났다.
이처럼 느린 모바일 사이트 응답속도는 이미지, 영상 등 기존 웹사이트 위주의 콘텐츠 배열을 모바일 사이트에 적합하게 재배치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안전하게 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한 관련 프로그램 설치 지원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시간 편차도 웹사이트가 평균 1∼2초인데 비해 모바일 사이트는 9∼19초로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컴퓨웨어는 이같은 결과가 사용자가 사이트를 방문할 때마다 성능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며, 운영 IT 인프라, 전송 네트워크 성능이 열악하거나 인터넷 연결 문제, 기술적 성능이 떨어지는 아키텍처로 인해 트래픽이 몰려 사이트가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할 여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컴퓨웨어는 또 국내 모바일 사용자 1330명을 포함해 세계 모바일 사용자 5344명을 조사한 결과, 88%의 사용자가 모바일 사이트가 3초 이내에 로드되길 원하며, 91%의 사용자는 5초 이내에 웹 페이지가 열리지 않으면 사이트를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92%의 사용자는 모바일에서의 성능이 좀 더 빠르고 믿을만하다면 모바일 사이트 사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진호 한국컴퓨웨어 대표는 "모바일 사이트 성능이 느리거나 원활하지 않을 때 기업의 신뢰도와 매출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며 "기업들이 빠르고 안정적인 온라인 경험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면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 사이트의 성능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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