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표 오영호)는 최근 이라크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이 커지면서 우리 기업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사기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KOTRA는 이라크 바그다드 무역관에 하루 5건 이상의 비즈니스 사기 확인 요청 문의가 몰려 일상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실제 중소기업 D사는 최근 이라크 재건복구 프로그램 관리국으로부터 KOTRA를 통해 D사를 알게 됐다며 50만달러 상당의 주문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계약을 진행하려던 D사는 이라크 재건관리국으로부터 계약서명을 위한 이라크 방문초청을 받았고, 확인차 바그다드 무역관에 연락을 취했다가 모든 일이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메일 송신자는 동일한 수법을 이용해 D사 외에도 수많은 한국기업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바그다드 무역관에 따르면 이라크 사기 유형은 우선 KOTRA 소개로 알게 됐다며 접근하고, 이메일 송신인 소속기관이 모두 이라크 재건복구 프로그램 관리국(Management of Iraq Reconstruction & Rebuild Programme), 송신자 이름은 미스터 오사마 알누자이피(MR. Osama Alnujayfi)으로 돼 있다.
KOTRA는 이라크 재건프로그램 관리국은 2003년 전후 미국에서 이라크 재건복구 지원을 위한 미국 주도의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유명무실한 곳이며, 이라크 정부와는 무관한 기관이라고 전했다. 또 이라크 비즈니스는 이라크 정부가 먼저 제안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덧붙였다.
황의태 KOTRA 바그다드 무역관장은 "이라크로부터 의심스러운 이메일이 올 경우, 무역관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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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이라크 바그다드 무역관에 하루 5건 이상의 비즈니스 사기 확인 요청 문의가 몰려 일상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실제 중소기업 D사는 최근 이라크 재건복구 프로그램 관리국으로부터 KOTRA를 통해 D사를 알게 됐다며 50만달러 상당의 주문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계약을 진행하려던 D사는 이라크 재건관리국으로부터 계약서명을 위한 이라크 방문초청을 받았고, 확인차 바그다드 무역관에 연락을 취했다가 모든 일이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메일 송신자는 동일한 수법을 이용해 D사 외에도 수많은 한국기업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바그다드 무역관에 따르면 이라크 사기 유형은 우선 KOTRA 소개로 알게 됐다며 접근하고, 이메일 송신인 소속기관이 모두 이라크 재건복구 프로그램 관리국(Management of Iraq Reconstruction & Rebuild Programme), 송신자 이름은 미스터 오사마 알누자이피(MR. Osama Alnujayfi)으로 돼 있다.
KOTRA는 이라크 재건프로그램 관리국은 2003년 전후 미국에서 이라크 재건복구 지원을 위한 미국 주도의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유명무실한 곳이며, 이라크 정부와는 무관한 기관이라고 전했다. 또 이라크 비즈니스는 이라크 정부가 먼저 제안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덧붙였다.
황의태 KOTRA 바그다드 무역관장은 "이라크로부터 의심스러운 이메일이 올 경우, 무역관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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