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방송ㆍ통신 등 미디어규제 독립위원회로 재편 제안
콘텐츠미래전략포럼, 30일 국민 보고대회
콘텐츠미래전략포럼, 30일 국민 보고대회
차기 정부의 콘텐츠 주도권을 둘러싼 정부부처간 물밑 샅바싸움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학계와 업계가 미래 콘텐츠 비전과 정책 아젠다를 처음으로 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콘텐츠 업계와 학계는 차기 ICT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문화부처, 즉 현재의 문화체육관광부 중심의 콘텐츠 추진체계 일원화를 제안할 방침이다.
콘텐츠미래전략포럼(공동위원장 안문석ㆍ송승환)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콘텐츠 미래비전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콘텐츠미래전략포럼은 신성장 동력원으로서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민간포럼이다. 국내 콘텐츠분야 학계와 업계 전문가 68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8차례의 정기포럼과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차기 정부에 제안할 콘텐츠산업 정책 비전과 과제를 준비해 왔다.
콘텐츠미래전략포럼은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창조 사회, 문화 강국'이라는 콘텐츠 미래비전과 함께 △문화와 창조성을 시대가치로 키우자 △콘텐츠가 클 수 있는 창조산업 생태계를 만들자 △꿈과 상상을 실현하는 사람을 키우자 △매력적인 스토리가 넘치게 하자 △인문융합기술로 미래콘텐츠를 창조하자 △즐겁고, 가고 싶은 젊은 일자리를 늘리자 △한류로 무역 2조달러를 견인하자 △콘텐츠 융합으로 지역사회를 살리자 △문화와 콘텐츠로 세계와 소통하자 △콘텐츠로 행복한 생활을 누리자 등 차기 정부에 바라는 10개 정책 아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미래전략포럼은 이를 추진하기 위한 차기 정부조직으로 콘텐츠 진흥을 문화부처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포럼 관계자는 "선진국은 이미 콘텐츠 중심의 창조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체계를 정비ㆍ구축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여전히 IT 중심의 국가발전전략 및 진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콘텐츠 생태계를 포괄하는 정책 추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미래전략포럼은 보고대회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창조산업진흥위원회'를 설치하고, 문화부처로 문화예술ㆍ콘텐츠ㆍ미디어ㆍ저작권 등 콘텐츠 정책 추진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동안 방송 콘텐츠 진흥업무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ㆍ통신 등 미디어 규제를 위한 독립위원회로 재편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조산업기본법'을 제정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ㆍ콘텐츠산업진흥법ㆍ문화예술진흥법ㆍ방송법ㆍ지식재산기본법 등 관련법간 중복요소를 해소할 것과 콘텐츠관련 각종 규제와 가이드라인의 재검토 및 콘텐츠 규제개선 로드맵을 마련할 것, 그리고 현재 1% 수준인 문화ㆍ콘텐츠분야 예산을 정부 재정의 2%로 확대할 것 등을 차기 정부에 주문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옥기자 moha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콘텐츠미래전략포럼(공동위원장 안문석ㆍ송승환)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콘텐츠 미래비전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콘텐츠미래전략포럼은 신성장 동력원으로서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민간포럼이다. 국내 콘텐츠분야 학계와 업계 전문가 68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8차례의 정기포럼과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차기 정부에 제안할 콘텐츠산업 정책 비전과 과제를 준비해 왔다.
콘텐츠미래전략포럼은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창조 사회, 문화 강국'이라는 콘텐츠 미래비전과 함께 △문화와 창조성을 시대가치로 키우자 △콘텐츠가 클 수 있는 창조산업 생태계를 만들자 △꿈과 상상을 실현하는 사람을 키우자 △매력적인 스토리가 넘치게 하자 △인문융합기술로 미래콘텐츠를 창조하자 △즐겁고, 가고 싶은 젊은 일자리를 늘리자 △한류로 무역 2조달러를 견인하자 △콘텐츠 융합으로 지역사회를 살리자 △문화와 콘텐츠로 세계와 소통하자 △콘텐츠로 행복한 생활을 누리자 등 차기 정부에 바라는 10개 정책 아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미래전략포럼은 이를 추진하기 위한 차기 정부조직으로 콘텐츠 진흥을 문화부처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포럼 관계자는 "선진국은 이미 콘텐츠 중심의 창조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 추진체계를 정비ㆍ구축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여전히 IT 중심의 국가발전전략 및 진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콘텐츠 생태계를 포괄하는 정책 추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미래전략포럼은 보고대회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창조산업진흥위원회'를 설치하고, 문화부처로 문화예술ㆍ콘텐츠ㆍ미디어ㆍ저작권 등 콘텐츠 정책 추진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동안 방송 콘텐츠 진흥업무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ㆍ통신 등 미디어 규제를 위한 독립위원회로 재편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창조산업기본법'을 제정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ㆍ콘텐츠산업진흥법ㆍ문화예술진흥법ㆍ방송법ㆍ지식재산기본법 등 관련법간 중복요소를 해소할 것과 콘텐츠관련 각종 규제와 가이드라인의 재검토 및 콘텐츠 규제개선 로드맵을 마련할 것, 그리고 현재 1% 수준인 문화ㆍ콘텐츠분야 예산을 정부 재정의 2%로 확대할 것 등을 차기 정부에 주문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옥기자 moha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